[작가] 움베르토 에코

이전

  저 : 움베르토 에코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한마디

에코가 보기에 문학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 우리의 집단적 유산인 언어를 생생하게 살아 있게”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문학은 “정체성과 공동체 의식을 창조”(13쪽)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아울러 “‘운명’과 죽음에 대한 …가르침”(29쪽) 역시 문학의 주요 기능들 중 하나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우리는 근대가 시작되자마자 중세를 꿈꾸기 시작했다.

Umberto Eco,움베르트 에코
철학자이자 기호학자 및 소설가. 1975년부터 볼로냐 대학에서 기호학 교수로 건축학, 기호학, 미학 등을 강의했다. 유럽과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총 42개에 달하는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세계 각지에서 수많은 명예 훈장을 받았다. 유럽 문명의 역사를 다룬 멀티미디어 백과사전 엔사이클로미디어Encyclomedia를 기획, 제작했다.

에코의 이름을 알린 소설 『장미의 이름』은 40여 개국에 번역돼 3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이 소설로 프랑스 메디치 상을 비롯해 각종 문학상을 휩쓸며 세계적 작가로 발돋움하게 된다.

그러나 그의 학문적 출발점은 철학이었다. 토리노 대학에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볼로냐 대학에서 기호학 교수가 되었고, 『일반 기호학 이론』, 『구조의 부재』 등 기호학 분야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책을 펴냈다. 소설가이자 학자로서 그는 스스로를 ‘주말에는 소설을 쓰는 진지한 철학자’라고 생각했고, 자신의 백과사전적 지식을 분야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마음껏 펼쳤다.

작품으로 장편소설 『장미의 이름』과 『푸코의 진자』, 『전날의 섬』 , 이론서 『토마스 아퀴나스의 미학의 문제』, 『대중의 슈퍼맨(대중문화의 이데올로기)』, 『논문 잘 쓰는 방법』 등이 있다.

움베르토 에코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