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직업이라곤 선생님만 있는 줄 알고 살다가 덥석 방송작가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방송작가란 직업이 글만 쓰는 직업이라면 아예 시작도 못 했을 겁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귀 기울이고, 그 내용을 파보고, 그렇게 알게 된 내용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는 일이 방송작가의 역할이라 생각했기에 ‘까짓거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달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쉼 없이 달리면서도 불안했습니다. 나의 내일은 어떻게 되는 건지─ 그런 잡생각이 들 때마다 오늘, 바로 지금만 생각했습니다.
[SBS 모닝와이드]를 시작으로 [리얼코리아], [VJ특공대], [피플 세상 속으로], [세...
세상에 직업이라곤 선생님만 있는 줄 알고 살다가 덥석 방송작가가 되었습니다. 어쩌면 방송작가란 직업이 글만 쓰는 직업이라면 아예 시작도 못 했을 겁니다.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에 귀 기울이고, 그 내용을 파보고, 그렇게 알게 된 내용들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전달할지 고민하는 일이 방송작가의 역할이라 생각했기에 ‘까짓거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달라붙었습니다. 하지만 쉼 없이 달리면서도 불안했습니다. 나의 내일은 어떻게 되는 건지─ 그런 잡생각이 들 때마다 오늘, 바로 지금만 생각했습니다. [SBS 모닝와이드]를 시작으로 [리얼코리아], [VJ특공대], [피플 세상 속으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인간극장],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아침마당]까지 20년 넘는 시간 동안 정말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힘닿는 한, 상황이 허락하는 한,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느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