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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정신적 지도자, 간디!! 사탸그라하운동, 비폭력 무저항 운동을 실천하다 인도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하트마 간디는 인도의 서쪽 포르반다르의 바이샤계급에서 태어났다. 마하트마란 위대한 영혼이라는 뜻이다. 간디의 아버지는 번국의 대신이었고, 어머니는 열렬한 힌두교 신자였다. 간디는 세 명의 형과 누나를 둔 막내로 태어나 아버지로부터는 정치적 자질을, 어머니로부터는 종교적 자질을 물려받았다. 간디는 1887년 18세에 영국 런던으로 유학, 변호사가 되어 귀국하였다. 곧 이어 소송사건을 맡아 남아프리카연방 더반에 건너가 생애 큰 전환기를 맞는다. 당시 남아프리카연방은 인도인 노동자들이 영국인들의 인종차별을 받으며 노예처럼 살고 있었다. 1893년 남아프리카에서 소송사건을 맡은 간디는, 인도 노동자들의 부당한 대우와 인종차별 정책에 반대하는 투쟁을 전개하였다. 그 후 22년 동안 사탸그라하운동. 즉 비폭력 무저항이라는 독특한 투쟁방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간디는 인도로 귀국, 아프리카에서 쓴 ≪인도의 자치≫(Hindu Swaraj)라는 책을 출간하였다. 1917년에는 비하르 주에서 인디고 소장쟁의, 구자라트 주에서 섬유 노동자들의 쟁의 등을 사탸그라하운동의 원칙을 통해 관철시켰다.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에는 롤라트법 반대, 암리투아르 학살 규탄, 무슬림의 히라파트운동을 규합하는 한편, 1919년~1922년 동안 사탸그라하 투쟁을 전개, 인도 민족운동의 최고 지도자로 등장하였다. 1930년에는 영국정부의 상징과 다름없는 소금법 폐지 투쟁을 통해 농민을 포함한 인도의 모든 계급과 계층에 대규모의 반영 정치투쟁을 조직화하였다. 그 과정에서 간디는 소수파인 네루를 비롯한 국민회의 급진파와 다수의 보수파들을 통합, 인도 민족자본의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농민과 노동운동의 계급화에는 철저히 반대하였다. 그는 인도의 정치적 독립과 함께 힌두와 무슬림간의 대립을 화해시키려는 꾸준한 노력을 기울였으나, 최종적으로 회의파 지도부들의 인도 분할승인 운동을 저지하지 못하고,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후 1948년 1월 30일, 힌두교 광신도의 손에 암살되었다. 이 책은 간디의 자서전 ≪진리의 실험≫(An Autobiogra-ph-The Story of My Experiments with Truth)이다. 간디가 시련과 실패를 통해서 진리에 가까워지려는 자신의 의지적인 모습을 직접 기술한 책이다. 특히 이번에 출간하는 ≪간디≫는 간디의 자서전 가운데 가장 중요한 삶의 과정을 요약, 압축함으로써 간디의 생애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