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회사원, 유부녀였다가 요즘에는 무직 겸 작가로 활약 중이다. 난생처음으로 투고한 만화가 신인상에서 낙선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재가 성사되었다. 프롤레타리아 고양이 만화 『크렘린』을 비롯해 독특한 시선의 칼럼과 에세이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만화 『싱글벙글 번식 악마』, 『안 해』, 『고양이 공선』 등과 에세이 『패배하는 기술』, 『못난이의 소양』, 『수모 다이어리』 등을 냈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를 공부한 후, 출판사에서 기획 및 편집 업무를 담당했다. ‘꽃씨를 심는 번역가’를 모토로 내걸고, 독자들의 마음에 꽃씨를 뿌려 풍요로운 삶의 꽃을 피우려는 심정으로 다양한 분야의 일본 도서를 우리나라에 소개하고 있다. 현재 출판 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에서 전문 리뷰어 및 번역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불안한 마음을 안아 주는 심리학』, 『고양이는 참지 않아』, 『도쿄대학 살인사건』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