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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신광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신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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申光洙, 석북石北
조선 후기 문인. 본관은 고령(高靈), 자는 성연(聖淵), 호는 석북(石北), 오악산인(五嶽山人)이다. 숙종 38년 2월 3일, 서울 가회방의 재동에서 태어났고, 향리인 충청도 한산에서 자랐다. 35세 때 과시 「등악양루탄관산융마(登岳陽樓歎關山戎馬)」로 시명(詩名)을 얻었다. 마흔여섯 이후로는 아예 과거를 포기하고 방랑의 행각으로 실의의 심회를 달래었다. 첫 벼슬이 내린 것은 쉰 나던 해로, 1761년 겨울 영릉참봉이라는 낮은 벼슬에 제수되었다.

이후 연천 현감 등을 역임했고 기로과에서 장원을 하여 승지에 오른 뒤에는 병조참의, 영월부사가 되었다. 신광수는 남인계 문인으로 채제공, 이헌경, 정범조, 목만중 등과 교유했다. 그의 한시는 크게 백성의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파한 「채신행(採薪行)」, 「납월구일행(臘月九日行)」, 「제주걸자가(濟州乞者歌)」 같은 고시와 관변풍류를 그린 「한벽당십이곡(寒碧堂十二曲)」 같은 염정시로 대별할 수 있다. 1774년에 채제공을 위해 쓴 「관서악부(關西樂府)」는 평안감사의 풍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만 그 안에는 지방관의 치적과 민간에 대한 묘사도 있어 이 두 요소를 적절하게 결합한 작품으로 볼 수 있다. 「관서악부」는 당시에 인기를 끌어 다수의 필사본으로 유통되었고, 후대에는 지방 죽지사의 작가들이 「관서악부」를 직접 언급할 정도로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쉰세 살에 금부도사가 되었고, 예순에 연천 현감에 부임하였다. 환갑 나던 해 2월 기로과(耆老科)에 장원급제하여 비로소 당상관에 올랐다. 곧 우승지를 제수받아, 바야흐로 벼슬길이 열리는 듯하였으나, 영월부사를 거쳐 다시 우승지로 올라와서는 얼마 아니 되어 세상을 뜨고 말았다. 나이 예순넷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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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 허경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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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淵民學會 편집위원장. 전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피난 시절 목포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때까지 시를 썼으며, 1974년 「요나서」로 연세문학상을 받았다. 대학원 시절 도서관 고서실에 쌓인 한시 문집을 보고 독자로 하여금 쉽게 다가가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한문학으로 전공을 바꾸었다. 이때부터 한시 번역에 힘써 최치원부터 황현에 이르는 ‘한국의 한시’ 40여 권을 출간했으며, 앞으로 100권을 채우는 것이 꿈이다.

지은 책으로 『사대부 소대헌 호연재 부부의 한평생』, 『조선의 중인들』, 『주해 천자문』, 『한국의 읍성』, 『악인열전』, 『허균 평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다산 정약용 산문집』, 『연암 박지원 소설집』, 『서유견문』, 『삼국유사』, 『매천야록』, 『택리지』, 『한국역대한시시화』, 『허균의 시화』 등이 있다. 특히 외국 도서관에 있는 우리나라 고서를 조사 연구해 간행한 『하버드대학 옌칭 도서관의 한국 고서들』은 전공자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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