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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신여사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신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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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쇼핑몰 CEO, 마케터, 컨설팅, 그동안 신여사가 해 온 일들이다. 호기심도 많고 한 번 빠지면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그때그때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든 하다 보니, 한 마디로 이 일 저 일 다 경험하게 되었다. 성격상 한번 시작한 일은 그녀의 체력이, 여건이 허락할 때까지 최선을 다한 후 주로 질려서 관두었다. 그렇게 항상 새로운 꿈을 찾고, 그 길에서 부단하게 살아온 그녀가 스스로에게 질문한다.

“살아온 삶을 되돌아보면서 자신도 이것만큼은 잘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무엇일까?”

성과를 떠나서, 신여사에게는 그때그때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았다는 것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고 싶은 걸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정작 실행하지 않고, 온갖 변명거리를 찾아내어 해보고 싶은 걸 끝내 하지 않으면서도, 기어이 가보지 않은 길을 아쉬워하고 후회하는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해보고 싶은 건 해봐야 할 이유를 찾아내고, 집중하고, 직성이 풀릴 때까지 해본 후에 절대 뒤돌아보지 않고 때려 치는 것이다. 후회 없는 삶? 그런 게 어딨나. 하던 안 하던 후회는 언제나 남는다. 하지만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해보고 후회하는 쪽이 백번 말해도 낫다.”

어차피 못가본 길은 항상 있고, 모든 일을 다 성공할 수도 없는 노릇이지만 내가 걷기로 한 그 길에서 최선을 다했다면 후회는 짧다고 말하는 그녀, ‘그래 봐야 세끼 먹는’사람들의 인생에 경종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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