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언론인이자 작가. 1962년생으로 30년 가까이 유명 주간지 〈슈테른(Stern)〉 기자로 일하고 있다. 전 세계를 여행하며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고, 수년간 직장 바깥에서 다양한 사회적 프로젝트와 캠페인을 통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독일의 퓰리처상이라 불리는 ‘테오도르 볼프 상’을 수상했으며(1987) 독일 연방 내무부로부터 ‘민주주의 친선대사’ 칭호를 수여받았다(2013). 세계적인 뇌과학자 게랄트 휘터와 함께 베스트셀러 『존엄하게 산다는 것』 『모든 아이들은 특별한 재능이 있다』를 출간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독어독문학과 생물학을 전공했고, 졸업 후 국제 특허 법인에 취직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책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다 출판 번역에 매력을 느껴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수레바퀴 아래서』, 『데미안』, 『순간을 기록하다 for me』, 『막스 빌 대 얀 치홀트: 타이포그래피 논쟁』, 『1517 종교개혁』, 『굿바이 가족 트라우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