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배워서 남 주자’를 삶의 모토로 생각한 것은 아니었지만, 운 좋게 ‘배워서 남 주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되었다. 20년째 아이들을 가르치고 아이들에게 배우고 있다. 지금은 인천별빛초등학교에서 2학년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있다.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좋아한다. 가족이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대화하는 독서 하브루타를 실천했다. 아내, 두 딸과 더불어 우리 역사를 느끼는 국보여행을 다녔다. 문화유산을 공부하고 관람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브루타 국보여행』을 썼다.

혼자 하는 프로젝트도 좋아한다. 10년 동안 100산 오르기를 목표로 해서, 140여 산에 올랐다. 10년 동안 100권의 고전을 읽고 있다. 고전 중 최고의 책 『논어』를 읽고 이 책을 펴냈다. 오늘도 책을 읽고 간추리며 좋은 문장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