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매뉴얼대로 사는 법이 없다. 직접 상황에 맞게 매뉴얼을 만들고 고치고 최적의 것들을 창의적으로 조합해낸다. 그렇게 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가장 다양한 산업과 각종 분야에서 골고루 뛰어난 팔방미인형 선진국 대한민국이 탄생했다. 저자는 앞으로 5년, 유대인의 금융과 인도계의 기술 그리고 한국인의 적응력이 세계를 이끌 것이며, 한국인의 동시다발적인 멀티 스위치형 DNA는 그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일 것으로 예측한다.

세계의 인재들이 모인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48개월 중 14개월 동안 구글 본사를 제집 드나들 듯 다니며 결국 한국 투자를 일궈냈다. “늘 시대를 조망하며 다양한 시도를 해왔다.”고 말하는 저자의 글에는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삶과 소회 그리고 젊은이들과 함께 꿈꾸는 열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현재는 대한민국 글로벌 인재들의 산실인 코트라에서 아프리카 수단의 무역관장으로 일하고 있다. 청년과 기업인들의 멘토링, 대학 강단에서의 글로벌 강의로 유명한 그는 국내외 학술지에 다방면의 학자들과 9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전문가들과 함께 쓴 책으로는 『창업과 창직』, 『4차 산업혁명 시대 AI 블록체인과 브레인경영』, 『인생 2막 멘토들』 등 여러 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