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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호아킨 소로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그림 : 호아킨 소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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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in Sorolla
1863년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태어났다. 고향 발렌시아 해변과 그곳의 사람들, 가족(특히 아내)을 평생 사랑하며 그렸다. 그는 두 살 때 콜레라 대유행으로 양친을 잃고 이모 댁에 입양되었다. 이모부의 직업인 열쇠공 일을 이어받는 대신, 소로야는 그림에 뛰어났다. 그는 10대 후반에 발렌시아 예술 아카데미 정회원이 되었다. 21세에 처음으로 그린 대형 역사화 [1808년 5월 2일]은 스페인 미술전에서 2위에 입상한다. 이듬해 그는 발렌시아 주정부의 지원으로 4년간의 로마 유학을 떠난다. 그는 유학 기간 중 로마에서 르네상스 미술을, 프랑스 파리에선 처음으로 ‘모던 회화’를 경험하게 된다. 파리의 인상주의 미술운동을 만난 것은 소로야의 작품 활동에 전환점이 되었다.

20세기 들어 그는 야외로, 자연의 빛을 향해 좀 더 깊이 다가갔다. 그의 팔레트와 브러시는 자연 풍경과 그라나다의 무슬림 정원, 그리고 무엇보다도 바다 앞에서 솜씨를 발휘했다. 그의 집은 마드리드였지만 1년에 한 달 이상은 발렌시아 해변에 머물며 그곳의 강렬한 빛과 너른 수평선에 빠져들었다. 소로야는 그림을 천직으로 생각했고, 늘 과로했다. 길이 70미터에 달하는 [스페인의 비전] 연작을 의뢰받아 7년 동안 작업하는 동안 그는 몇 번의 마비를 경험하며 무리했다. 의사의 권고로 휴가를 보내는 동안에는 좋아하는 다른 그림들을 그렸다.

1919년 [스페인의 비전]을 완성하고 그는 다시 지중해 해안과 마드리드의 집으로 돌아가 늘 그리워하고 그리고 싶어한 바다와 시에스타, 자신이 손수 가꾼 정원을 때론 사랑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그렸다. 소로야는 1920년 자택 정원에서 초상화 작업을 하다 쓰러졌고, 회복하지 못한 채, 결국 1923년 세상을 떠났다. 1932년 그의 아내와 가족은 그 집과 정원에 소로야 미술관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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