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를 맞은 아들 해민과 어머니 한정희 님, 강아지 초롱이와 함께 고양시에서 살고 있다. 2006년 세상을 떠난 딸에게 했던 약속 ‘부모 잃은 아이와 아이 잃은 부모를 위한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14년 전 보육원 봉사 활동에서 만난 아기를 입양하며 새로운 가족의 의미를 깨달은 후 ‘건강한입양가족모임’과 ‘전국입양가족연대’에서 활동 중이다. 20년간 중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 퇴직한 후, 지금은 시민단체 ‘사전의료의향서 실천모임’의 웰다잉 강사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