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는 화폭에 ‘인생’이라는 시를 그리는 화가.
산천 오지에서 유년기를 보낸 그는 밤하늘에 빼곡히 채워진 별을 보며 아름다운 꿈을 수놓았다. 가난했던 그에게 상상력을 키워준 유일한 친구는 화마가 그의 집을 집어삼킬 때 시인이신 부친이 목숨을 담보로 건져낸 검게 그을린 책들뿐이었다. 하늘과 별과 시는 늘 그렇게 그와 함께했다. 이후 그는 KAIST steam 멘토 강사, Adobe Systems 강사, EBS 교육자료 개발위원, KICE 삽화위원, KEDI 교과 검토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인문, 과학, IT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로부터 “고상한 미학자들이 쌓은 높은 장벽 덕분에 미술과 완전히 담을 쌓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그날부터 기존의 틀을 깬, 완전히 새로운 관점의 미술책을 만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첫 번째 신호탄이다. 홍익대학교 미술교육과(서양화)에서 애니 캐릭터와 관상학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저서로는 『2015 개정교육과정 미술교과서(대표 저자)』, 『미래를 바꾸는 코딩 노트』, 『독도 바로알기』, 『바로 만들어 바로 써먹는 미술 레시피』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