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하고 2005년 머니투데이 입사 후, 17년간 증권부,, 국제부, 산업2부, 경제부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금융부에서 주로 보험을 전문적으로 취재하고 있다. 자살보험금 사태, 즉시연금 사태, 암보험금 분쟁,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등 보험업계의 굵직한 현안을 취재하면서 다수의 단독기사로 보험정책 변화에도 기여했다.
금융은 소비자와 밀접한 분야임에도 의외로 소비자의 이해와 관심이 낮은 편이다. 금융뉴스가 조금 더 쉬워지면 소비자들도 금융을 더 친근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어떻게 하면 ‘읽고 싶은 금융뉴스’를 쓸지에 관심이 많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보험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소개해보자는 취지로 탄생한 ‘전기자와 보아요 (보험, 아는 만큼 요긴하다)’는 누적 조회수 천만이 넘을 정도로 머니투데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연재물 중의 하나가 됐다.
매일 힐링이 되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없을지라도 자신의 기사로 인해 일상의 작은 무언가라도 잘못된 것이 바로잡히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되는 것을 보는 일이 아직은 설렌다. 사람을 만나고 취재를 하면서 ‘이거 기사다’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아직도 손끝과 발끝까지 피가 도는 느낌이 든다는 천생 기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