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3명)

이전

저 : 스티그 다게르만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스티그 다게르만
관심작가 알림신청
Stig Dagerman
1923년 스웨덴 중부의 소도시 엘브칼레뷔에서 태어났다. 십대 초반부터 아나키즘과 생디칼리슴 운동에 참여하며 관련 매체에 글을 쓰다 1945년 군 복무 경험을 배경으로 쓴 장편소설 『뱀(Ormen)』으로 스웨덴 문단의 미래라는 격찬을 받으며 데뷔했다. 그 후 1949년까지 장편소설 3권, 단편소설집 1권과 르포르타주 1권을 내면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쳤으나, 이른 나이의 빠른 성공 이후 생긴 우울증과 절필의 위협에 부딪치게 된다. 다게르만은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려 노력했지만 결국 1954년 서른한 살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저서로 『뱀』(1945), 『심판받은 사람들의 섬(De domdas o)』(1946), 『불에 덴 아이(Brant barn)』(1948), 『결혼식의 불안(Brollopsbesvar)』(1949), 르포르타주 『독일의 가을(Tysk host)』(1947), 단편소설집 『밤의 놀이(Nattens lekar)』(1947), 사후에 발간된 시사 풍자 시집 『일간 연재시(Dagsedlar)』(1954), 단편소설, 시, 에세이를 엮은 유고집 『위로를 향한 우리의 욕구(Vart behov av trost)』(1955)가 있고 희곡 「마르트의 그림자(Skuggan av Mart)」(1948)가 있다.

역 : 이유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이유진
관심작가 알림신청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화미학과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옮긴 책으로 토베 얀손의 『리비에라에 간 무민 가족』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위험한 여행』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무민 연작소설인 『혜성이 다가온다』 『마법사가 잃어버린 모자』 『보이지 않는 아이: 아홉 가지 무민 골짜기 이야기』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 무민 골짜기, 시작하는 이야기』, 울프 스타르크의 『사랑에 대한 작은 책』, 키티 크라우더의 『밤의 이야기』, 『여름의 잠수』,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모험』, 『나에 관한 연구』 등이 있다.

이유진의 다른 상품

뭉크를 읽는다

뭉크를 읽는다

19,800 (10%)

'뭉크를 읽는다' 상세페이지 이동

쉿! 모두가 깨기 전에

쉿! 모두가 깨기 전에

11,700 (10%)

'쉿! 모두가 깨기 전에' 상세페이지 이동

룬드와 큘란

룬드와 큘란

13,500 (10%)

'룬드와 큘란' 상세페이지 이동

그 구덩이 얘기를 하자면

그 구덩이 얘기를 하자면

13,500 (10%)

'그 구덩이 얘기를 하자면' 상세페이지 이동

지양어린이 초등 2학년 교과연계 추천도서 세트

지양어린이 초등 2학년 교과연계 추천도서 세트

157,950 (10%)

'지양어린이 초등 2학년 교과연계 추천도서 세트' 상세페이지 이동

모두 잘 자요

모두 잘 자요

11,700 (10%)

'모두 잘 자요' 상세페이지 이동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14,400 (10%)

'외로운 아홀로틀 이야기' 상세페이지 이동

흔들흔들 파티

흔들흔들 파티

11,700 (10%)

'흔들흔들 파티' 상세페이지 이동

해설 : 박노자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해설 : 박노자
관심작가 알림신청
Vladimir Tikhonov, Park No-ja,블라디미르 티호노프, 朴露子, Владимир Тихонов
2001년 한국인으로 귀화하기 전까지 본명 '블라디미르 티호노프'.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서 태어났다.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영화 [춘향전]을 보고 받은 충격 때문이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동방학부 한국사학과를 졸업한 그는 이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에서 고대 한국의 가야사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러시아 국립 인문대학교 강사를 거쳐 학생과 강사의 신분으로 한국에서 대학 생활을 보냈던 그는 '박노자'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귀화한다.

박노자를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이라고들 한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난 한국인'이라고 주장한다. 그가 귀화한 것은 스스로 한국사회에서 국적, 또 외국인과 내국인이라는 장벽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보여주는 리트머스지가 될 것을 결심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한국학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노자는 한국 사회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과 날카로운 논리로 지식인들은 물론 일반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세계사를 보는 거시적인 혜안 속에서 치열하게 인문학적 성찰의 삶을 살아온 그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등의 저서를 통해 '토종' 한국인보다 진한 한국에 대한 애정으로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게 해주었다.

『당신들의 대한민국』에서 그는 한국을 잘 아는 외국인보다는 러시아를, 또 세계를 잘 아는 한국인에 가까운 그는 한국 사회를 그 주춧돌부터 다시 살펴본다. 누구나 당연하다고 믿고 살던 권위주의의 서까래며 집단이기주의의 기둥이 그 앞에서는 대번 시대에 어울리지 않는 폐품이 되고 만다. 이제까지 나왔던 많은 한국인 비평, 비판보다 서너 길은 더 깊은 통찰이 있고 무엇보다 저자가 한국에 대해 가지는 애정이 든든하다.

두 번째 책 『좌우는 있어도 위아래는 없다 : 박노자의 북유럽 탐험』는 북유럽식 사회주의를 실현하고 있는 노르웨이 사회의 이모 저모를 소개하고 있다. 상하의 질서와 복종을 강조하는 우리의 일반적인 문화와 달리, 다양성의 존중과 소박한 삶을 생활의 주요 철칙으로 여기고 있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평등한 인간 관계를 보여준다. 그러나 박노자는 북유럽 사회에 비추어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점들을 되돌아보는데 그치지 않는다. 외견상 선진적으로 보이는 그들의 이면에 존재하는 제3세계에 대한 차별, 인종주의와 극우 민족주의의 발호 등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면서 평화로운 일상에 젖은 그들보다 모순과 부조리를 뛰어넘고자 하는 우리에게 오히려 더 큰 희망이 있음을 역설한다.

『하얀 가면의 제국 : 오리엔탈리즘, 서구 중심의 역사를 넘어』에서 보여주는 한국 사회는 '동양을 타자화하여 비화하는 서구중심주의적 인식'과 서양을 정형화·범주화하는 '서양/비서양'식의 이분법적 인식 속에 좀 더 원어에 가까운 영어 발음을 위해 아이의 혀에 가위를 들이대는 부모들이나 '영어공용화'가 식자층 사이에서 설득력 있게 논의되는 사회는 오리엔탈리즘이 지배하는 곳이다. 또한, 후세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과 미국과 유럽을 아무런 비판 없이 모범으로 삼을만한 미래로 여기는 자세에 대해서도 '맹목적'이라 일갈한다. 그는 우리에게 묻는다. 그 시선은 어디로부터 왔는지. 그리고 그 시선을 만들어낸 곳이 어디인지, 우리 안에 있는 서구제국주의의 시각을 돌아볼 것을 권한다. 근작으로 『길들이기와 편가르기를 넘어』,『왼쪽으로, 더 왼쪽으로』, 『후퇴하는 민주주의』, 『씩씩한 남자 만들기』『리얼 진보』(공저)가 있다.

박노자의 다른 상품

전쟁 이후의 세계 (큰글자도서)

전쟁 이후의 세계 (큰글자도서)

32,000

'전쟁 이후의 세계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전쟁 이후의 세계

전쟁 이후의 세계

18,000 (10%)

'전쟁 이후의 세계' 상세페이지 이동

잡거와 혼종

잡거와 혼종

27,550 (5%)

'잡거와 혼종' 상세페이지 이동

동아시아 마르크스주의

동아시아 마르크스주의

28,500 (5%)

'동아시아 마르크스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동아시아 자본주의

동아시아 자본주의

28,500 (5%)

'동아시아 자본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당신이 몰랐던 K (큰글자도서)

당신이 몰랐던 K (큰글자도서)

27,000

'당신이 몰랐던 K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인권 현장으로 떠나는 평화로운 화요일

인권 현장으로 떠나는 평화로운 화요일

13,500 (10%)

'인권 현장으로 떠나는 평화로운 화요일' 상세페이지 이동

팬데믹 시대에 경계를 바라보다

팬데믹 시대에 경계를 바라보다

14,250 (5%)

'팬데믹 시대에 경계를 바라보다' 상세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