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시인 류기봉은 1965년 경기도 가평군 하면 대보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30여 년 전, 아버지가 남양주시 장현리의 거친 땅을 빌려서 포도밭을 일구기 시작하여 지금은 부자가 함께 이곳에서 포도농사를 짓고 있다. 1993년 [현대시학]으로 등단, 시집 『장현리 포도밭』, 『자주 내리는 비는 소녀 이빨처럼 희다』, 『포도 눈물』, 『푸른 손금의 페르소나』, 산문집 『포도밭 편지』 등을 펴냈다.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카이스트 관련 과학영재교육 방법론 연구, AI 및 양자역학 연구). 1999년 [월간문학], 2006년 [시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시집 『시간의 얼굴』, 『둥근사각형 그리기』, 『백목련』, 『푸른 손금의 페르소나』, 동화집 『컴퓨터 박사 산속에 빠지다』 등을 펴냈다. 월간 한국시 대상수상,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의 정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