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와세다대학에서 공부했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대학 때 만난 일본인 아내와 결혼해 딸을 얻었다. 연애 시절에 조현병 진단을 받은 아내를 위해 한국과 일본에 나와 있는 조현병 관련 책들을 뒤지고 뒤진 끝에, 이 책에서 가장 큰 도움을 받았다.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는 조현병 환우와 가족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작가와 일본 출판사에 연락하고, 번역하고, 한국의 출판사를 찾아 한국어판 출간에 이르기까지,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