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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알렉세이 호먀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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Алексей. С. Хомяков
알렉세이 스테파노비치 호먀코프(Алексей Степанович Хомяков, 1804∼1860). 알렉세이 호먀코프는 19세기 러시아의 시인이자 슬라브주의의 교의를 체계화한 사상가, 그리고 대표적인 러시아의 정교 신학자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모스크바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 가정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았다.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수학할 당시 그는 독일 이상주의 철학의 영향을 받았던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모임에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젊은 시절 군 복무와 잠깐의 외국 생활 후 그는 러시아·터키 전쟁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으며 이 시기 역사극 『예르마크』(1832)를 집필했다. 전쟁이 끝난 후 호먀코프는 영지 경영에 몰두하며 183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슬라브주의 사상의 전파에 힘쓰기 시작했다. 슬라브주의 교의의 기본적인 입장은 그의 유명한 논문 『옛것과 새것에 관하여』(1839)에 서술되어 있다. 호먀코프는 1850년대 초반부터 점점 종교의 문제에 열중하기 시작하는데 이 시기에 쓰인 대표적인 글 가운데 하나가 본서에 그중 일부가 번역된 『서구 신앙 고백에 대한 정교 그리스도인의 몇 마디』(1853∼1858)다. 호먀코프의 신학적 유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작품인 『교회는 하나다』 역시 본서에 그 전문이 번역되었다.

호먀코프는 1860년에 갑작스럽게 콜레라로 사망했다.호먀코프의 초기 시들은 낭만주의적인 경향을 띠었으며, 1930년대 이후에는 슬라브주의의 정신 아래 시를 창작했다. 1854년에 창작된 『러시아』는 당시 진보 진영에서 매우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호먀코프는 서구인들의 정교에 대한 판단에 매우 큰 관심을 기울였으며 동시대 서구의 종교적·철학적인 문학을 주의 깊게 관찰했다. 그러한 관심이 그로 하여금 몇 편의 주목할 만한 신학적인 글을 쓰도록 자극했으며 그 결과, 그는 러시아 신학의 역사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게 되었다.

역 : 허선화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허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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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 석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과학아카데미 산하 러시아연구소 박사. 도스토옙스키 연구의 권위자인 V. E. 베틀롭스카야를 지도교수로 하여 박사 논문 『정교 콘텍스트에서 본 도스토옙스키 미학의 문제들』을 썼다. 현재 고려대, 부산대, 대전대, 조선대 등에서 러시아 문학과 역사, 문화 등을, 한남대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에서 러시아 문화와 예술에 대해 강의하고 있으며, 장신대, 충남대, 한남대 등지에서 러시아 문학에 대한 다수의 특강을 한 바 있다.

역서로는 『교회는 하나다/서구 신앙 고백에 대한 정교 그리스도인의 몇 마디』(2010), 『러시아 신학의 여정 1,2』(2016)가 있고 『바흐찐과 기독교』(2009), 『정교신학개론』(2017)을 공역했다. 2003년도에 기독교 러시아어문학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기독문화 연구회’를 결성하여 러시아 정교 문화에 대한 연구 및 번역활동을 꾸준히 해 오고 있다. 함께 공역한 책으로는 『바흐찐과 기독교』(2009), 『정교신학개론』(2017)이 있으며, 러시아 정교 영성의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수 있는 『도브로톨류비예』를 현재 공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