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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정대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정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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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태어나 유년과 청소년기를 보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지리를 좋아하는 친구의 꼬임에 넘어가 한국교원대 지리교육과에 입학했으나, 친구는 경영학과를 지원하는 배신을 맛보았다. 군 복무 후 휴학 중에 집에서 읽기 시작한 책이 지리학 개론서였다.

그리고 찾아온 3학년의 시간은 모든 것이 새로웠다. 6시에 도서관에 나와 지리학 관련 논문을 찾아 읽는 것이 재밌었다. 모두가 선생이 되는 학교에서 대학원에 가겠다고 선언했던 4학년 시절, 정민 선생의 『미쳐야 미친다』와 심승희 선생의 『서울, 시간을 기억하는 공간』을 읽고 따스한 글을 쓰는 학자를 평생의 목표로 삼게 되었다.

옛 지도와 지리지 사료를 스스로 해독하고 읽기 위해 지곡서당(태동고전연구소)에서 한문 공부를 했다. 이후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고지도로 석사학위를, 지리지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부하는 동안 장서각, 규장각, 캐나다 UBC 대학 등에서 연구를 하며 다양한 고문헌 정리에 참여했다. 또한 10여 편의 학술논문을 저술하고, 월간 『사람과 산』에 고지도와 지리지에 대한 칼럼 40여 편을 연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로 임용되어 2017년부터 4년간 국립전주박물관에서 근무했으며, 2021년부터는 국립대구박물관에서 근무하면서 고지도와 지리지에 관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