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상과학을 좋아한다고는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과학’보다는 ‘공상’하는 걸 더 좋아하는 SF 소설가 지망생입니다. 때문에 과학 자체보다는 과학이 바꿀 미래 인류를 표현하는 게 저의 주된 관심사였지요. 하지만, 글을 계속 써보니 과학의 발전으로 바뀔 모습보다 바뀌지 않을 모습에 더 흥미가 생기면서 ‘붓과 물감으로 그림 그리는 안드로이드’ 이야기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어느 때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이 격변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을 가치가 있다면, 그건 무엇일까요? 짧은 글을 읽으며 함께 공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세 아이의 엄마, 20년차 워킹맘으로서 얼마전 나 자신을 찾는 여행을 떠났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에 답을 찾는 중이다. 인생 정답은 없다. 공짜도 없다.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완벽한 선택은 없다. 그 선택을 옳게 만드는 건 나다. 매일 아침 긍정 확언을 손바닥에 쓰고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내가 매일 하는 일이 나를 만들듯이 쓰고, 읽고, 배우고, 도전합니다. 작고 보잘것없어 보일지라도 나름의 힘이 있음을 믿습니다.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다. 학교에서 학생들과 지내며 학생일 때의 마음을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이론을 확인할 수 있게 해주는 실험들을 좋아해 실험 동영상을 자주 찾아보는 편이다. 여유가 생길 때마다 SF소설을 즐겨 읽기도 한다. 읽는 만큼 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실천하고자 글을 썼다. 앞으로도 변하는 것들과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해 쓰고자 한다.

산업디자인, 패션비지니스, 일러스트, 불교미술학등을 전공하였고 현재 사회복지학을 공부 중에 있다. 많은 시련과 위기 속에서 지치고 아팠던 나에게 따뜻한 위로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다.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순간이 좋아서 책이나 영화를 자주 본다. 여름 예찬론자이자 지구 방랑자이며 랜딩 비어를 사랑한다. 현재는 사막 땅에서 하늘을 나는 일을 하고 있다. 좋은 글이 뭔지 모르지만 알게 될 때까지 글을 써보고 싶다. 스스로가 항상 자유롭기를 바라고 좋은 사람들과 오래도록 행복하고 안전하게 비행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