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믿음으로 즐겁게 몰입하는 책 읽기와 생각이 자라는 독서 수업을 꿈꾸는 학교 밖 선생님이다.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토론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며 청소년들을 만나고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인문독서아카데미' 등의 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어느 날 문득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 나에게 딱 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어 독서 논술 선생님이 되었고 ‘이게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하다 보니 20년이 흘렀다. 그동안 만났던 아이들과 앞으로 만날 아이들을 생각하며 아이들이 세상에 관심을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즐겁게 책을 썼다.
햇빛 환하게 들어오는 마루에서 책 읽기를 좋아하던 아이가 독서와 토론 수업을 하는 선생님이 되었다. 학교와 도서관에서 수업할 때마다 시간이 부족해서 못 했던 이야기를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에 담았다. 책과 토론으로 따뜻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되기를 꿈꾸며 민주시민교육과 마을 봉사도 하고 있다.
사람들과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 나누며 살 수 있어 행복하다. 학교와 도서관에서 독서 논술, 독서 토론, 인문학 읽기, 진로 독서 등 독서 관련 강의를 하고 있다. 독서 관련 교재 개발과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십대, 영화로 세상을 논하다』(공저),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우리 신화 읽기』(공저), 『도대체 우리 그림책에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