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말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퇴직 후 무얼 할 것인지에 관해 고민을 많이 했던 예비 퇴직자이다. 퇴직 관련 고민 과정에서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인생 선후배들이 있다는 것과 직업을 바꾸거나 은퇴 설계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 정보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퇴직 또는 전직(轉職) 후 성공적으로 새 인생을 개척하신 분들의 솔직하고도 ‘생생한 경험담’을 인터뷰하기로 마음먹고 2019년부터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의 은퇴설계 및 인터뷰에 관해 기성 작가 멘토링을 통해 공부해왔고, 2019년 가을부터 인터뷰를 시작하여 2023년 6월 말 현재 35명 인터뷰를 완료했다. 21번째 인터뷰부터 오마이뉴스에 기사 연재 중이며 1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예비 퇴직자 대상으로 미래 직업 탐색 강의도 하고 있다.

21세기 들어 빠른 속도로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 직업세계를 단시간에 그리고 인터뷰만으로 완벽히 조명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직업 자체보다는 그 속에 숨겨진 인생의 참모습과 은퇴자 및 전직자의 열정 그리고 애환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