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어를 아주 잠깐 가르쳤다. [겨울연가]를 보고 스토리에 매료되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드라마보다 영화가 더 재밌을 것 같아 영화영상학과에 편입했다. 학부4학년 때 싸이더스 대표에게 글이 발탁되어 정식으로 작가로 계약했다. 그 후 5년 동안 됐다 안됐다 도전과 실패를 경험했다. 글로 도무지 길이 열릴 것 같지 않아 영화 프로듀서를 시작했는데 장편영화를 1년에 두 편 완성 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뭐든 프로듀싱 하는 능력은 꾼들에게도 인정받았으나 글쓰기를 향한 욕구를 참지 못하고 다시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이후 공모전 세월, 보조 작가 세월을 보낸 뒤 좋은 기회를 만나 MBC 어린이 드라마를 통해 메인 작가로 데뷔했다. 작가로 살아가다 또다시 좋은 기회가 열려 북코치가 되었다.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에 영감을 얻어 다돌 책쓰기에 적용해 3년 만에 스무권 이상의 책코칭을 성공시켰다. 작가와 북코치를 병행하며 글과 글쓰기로 열어가는 또 다른 세상에 파묻혀 즐겁게 살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