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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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디에고 데 란다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디에고 데 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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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기 마야 지역에서 활동한 가톨릭 신부이다. 초기 식민지 시대인 1549년 에스빠냐에서 멕시코로 건너가 그곳 원주민 포교와 저술 활동에 힘 쏟았다. 이때 마야 지역은 이미 에스빠냐 몬떼호 장군에게 1520년대 이후 정복되고 있었고, 40년대 이후로는 많은 지역이 에스빠냐의 복속 아래 놓였다. 따라서 저자인 란다 신부가 이곳에 도착했을 시기에는 본격적으로 성당이 생기고 수도사들의 포교가 시작되고 있었다. 란다 역시 1552년 유까딴 지역의 과르디안(주임신부)으로의 부임을 시작으로 마야 원주민들과 인연을 맺었다. 원주민 포교를 위하여 신부들은 그들의 언어와 관습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다. 란다도 그러한 필요 때문에 그들의 생활과 언어를 공부했다. 란다는 원주민들과 가까이 지내며 교류한 반면, 그들의 인신공양과 우상숭배 풍습에 강한 거부감을 가졌다. 1572년에는 유까딴의 주교로 임명되었다. 란다는 《란다의 유까딴 견문록》으로 마야문명에 관한 자세하고 광범위한 글을 남겼으나, 우상숭배의 죄목으로 수많은 원주민을 화형에 처했으며 마야문자로 기록된 문서를 모조리 불태운 장본인이기도 하다. 결과적으로 란다는 마야의 문화를 파괴하는 데 앞장선 인물이기도 하다. 이러한 행동 때문에 고발당하고 에스빠냐로 소환되어 조사까지 받았으나 관련자들을 설득하여 결국 무죄로 풀려날 수 있었다. 《란다의 유까딴 견문록》은 이러한 과정에서 란다의 경험과 호기심, 실제적 필요로 탄생했다. 1573년에는 당시 유까딴 지역 가톨릭의 최고지도자라고 할 수 있는 메리다의 오비스뽀(주교)로 임명되었으며, 1579년 멕시코의 유까딴 지방 메리다에서 사망했다.

편역 : 송영복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편역 : 송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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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를 졸업하고 멕시코국립자치대학교에서 멕시코사 석사와 메소아메리카학 박사를 받았다. 현재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마야문명에 관한 방대한 내용을 정리한 마야 연구서 《마야Los Mayas》를 출간하는 등 국내 독보적인 마야 연구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지은 책으로 《마야 루트》 《라틴아메리카 강의 노트》 《멕시코의 인디오》 《라틴아메리카》(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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