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서 태어나 지금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 섬에서 태어나 섬에서 살고 있다. 시를 읽는 것만 좋아하다 동인 활동을 하면서 시를 쓰기 시작했다. 제주도 풍경을 사랑하며, 그리고 그 풍경 너머의 또 다른 풍경을 시로 형상화하려고 한다. 그것은 풍경이 삶의 모습과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주도 해안도로와 오름을 좋아한다. 퇴근을 하면 일부러 먼 곳을 돌아 집으로 가곤 한다. 시가 지도가 되어 주지는 않겠지만 나침반이 되어 주기를 바라며 시의 길을 가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태어났다. 2004년 계간 『리토피아』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으로는 『서른다섯 개의 삐걱거림』(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선정), 『오늘의 연애 내일의 날씨』가 있다. 2018년 [아르코 창작기금]을 수혜했으며, 제2회 [시와경계문학상], 제2회 [서귀포문학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제주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