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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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권인아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권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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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남반구에 잠깐 산 적이 있다. 트렁크 하나와 모험심만 가지고 호주의 시골로 향했다. 그곳 사람들은 해가 뜨지 않은 컴컴한 새벽에 차를 타고 농장으로 출근했다. 좁고 낡은 자동차 뒷자리, 양옆에는 며칠 전에 만난 모르는 얼굴들이 앉아 있었다. 고개를 젖혀 뒷유리로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남반구의 별자리는 북반구와 달랐다. 은하수가 시리도록 차갑게 흘렀다. 그때 이야기 하나가 떠올랐다. 한 이방인이 낯선 밤 속을 배회하는 이야기였다. 그곳은 영원히 해가 뜨지 않는 땅. 태양이 뜨기를 바란다면 새벽으로 향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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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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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웃고 잘 울고 가끔 상실하고 자주 기뻐하는 평범 한 25살 입니다. 이런 말이 있어요 내게 어떤 상황이 놓여도 슬퍼하고 기뻐할 자유는 결국 내게 있다고. 그 어떠한 상황도 절대 나를 슬퍼하게 할 자격도 기뻐하게 할 자격도 없다고. 제가 이 말을 공감하고 마음에 새기게 된 계기를 담아 봤어요. 자신의 속 안에서 우러 나오는 모든 감정들은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 해요. 그 감정들로 인해 무언가를 깨닫고 스스로가 성장 하게 되는 계기가 생기니까요. 우리 모두 자신에게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감정들을 건강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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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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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연애를 끝내고 헤어진 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그를 만났다. 현실이 아닌 상상이었다. 하지만 사랑은 뭐든 만들어 낼 수 있으니까. 그를 잃었는데 참 신기했다. 그 환상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후에 나누고픈 이야기가 있다. 언젠가는 다시 풍선 젤리 판타지가 찾아온다고. 그리고 그건 사월의 만개한 벚꽃 나무를 바라보는 것처럼 눈부시게 아름다울 거라고. 이 말을 당신에게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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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다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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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처럼 살고 싶습니다. 하늘을 보면 맑아서 예쁘고, 물을 보면 반짝여서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으로 살고 싶습니다. 거칠었던 호흡으로 살았던 과거를 청산하고, 내면의 흐름을 찾고 있습니다. 아직은 정신건강의학과의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되지만, 약물을 복용하기 전보다 지금의 삶이 훨씬 더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 혜석으로 제 삶을 객관화하는 치유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에게 책을 쓸 수 있도록 용기를 준 남편과 고려대학교의 최기홍 교수님, 그 외에 많은 지인 분들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 : 이정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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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스러운 관심은 싫지만 섬세한 관심은 좋아한다. 잦은 약속은 싫지만 마음 맞는 친구들과 가끔 모여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한다. 일이 바쁜 건 싫지만 바쁘게 사는 건 좋아한다. 사치스러운 것은 싫지만 가끔은 사치를 부리고 싶어 하며 짜장면, 치킨, 삼겹살, 떡볶이 같은 음식을 좋아하면서 살찐다고 음료는 아메리카노만을 고집하는 사람이다.

저 : 김재환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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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태어나 22년을 살아왔다. 성장해오면서 학교폭력의 피해자, 가해자, 방관자 모두를 경험해보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성인이 되자 우울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지금은 2년째 약물치료와 상담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쉬는 날이면 공원이나 산에 가서 식물을 보며 멍 때리는 것을 즐긴다.

저 : 이창엽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창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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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유쾌한 약사. 이번 코로나 시국을 거치면서 “나는 내 삶을 건강하게 구성하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찾고자 이번 책 출간에 도전하였다. 건강에 대해 늘 고민하지만 술을 좋아하는 역설적인 사람으로 적절한 술은 시간과 공간,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매개체라 생각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나는 내 삶을 건강하게 구성하고 있다”는 답을 찾을 수 있었다.

저 : 오승범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오승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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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카
필명은 블루스카. 날카로운 필명과는 다르게 매우 온순하고 감성적인 성격의 소유자. 좋아하는 작가는 팀 보울러 작가님, 강소천 작가님, 윤동주 시인. 인생도서는 리버보이. 시, 소설 가리지 않고 쓰는 편. ‘하얀 원피스를 입은 소녀가 벚꽃이 만개한 나무 아래에 앉아 쓴 편지’, 내지는 ‘짝꿍에게 처음 설레는 감정을 느낀 남자아이가 제출한 그림일기’ 같은 분위기의 작품을 주로 쓴다. 진한 감동과 함께 건강한 메시지를 작품에 담는 것이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