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직장에 충실한 일개미이면서, 퇴근 길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낭만파 베짱이이다. 마음속 깊숙이 예술가의 혼을 가지고 음악을 꿈꾸는 중이다. 비록 쳇바퀴 돌듯 매일 같은 삶을 살아가지만, 개구리 왕눈이와 함께 늴리리 피리를 불며 웃음꽃을 피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30대 젊은 청춘이다.

‘사랑은 타이밍’이라는 말을 애증한다. 타이밍이 어긋날 수록 미련이 남지만, 그래서 간직하고 싶은 아련한 추억이 된다. 20대 초반, 미국 유학을 한 달 앞두고 좋아하던 사람이 생겼다. 내가 그 분께 드렸던 의미없던 선물을 ‘곧 함께 할 추억’으로 간직해주었다. 덕분에 그 애틋하던 하루하루가 여전히 아름답게 기억되고 있다.

6살 때, 추락 사고로 인해 후천적 시각장애인이 된 사람. 장애는 또 다른 힘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장애인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룬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하는 사람. 스무 살, 언젠가 내 이야기를 통해 누구나 위로 받을 수 있는 책을 쓰겠다고 다짐했다. 스물 여섯, 장애인의 삶과 죽음, 사랑과 상처, 꿈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의 자연스러운 장애인식개선을 꿈꾸며 나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미래의 국제 사회봉사자를 꿈꾸는 청년으로 경험주의와 개인주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여행하면서 사람구경하기를 좋아하고, 심리학과 철학에 관심이 많다. 『여행에 미치다』『긍정의 힘』『소명』『우주를 여행하는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와 같은 자기계발서, 에세이 분야의 서적을 좋아한다.

사진으로 순간을 멈추게 하듯, 글로 순간의 배경과 공기, 감정과 표정을 그리고 싶어하는 작가. 그는 그림이 미처 표현하지 못하는 찰나를 섬세하게 드러내어 잠시 뿐이라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싶다. 순간들이 모여 현재의 삶이 되는 것처럼 매 순간 ‘그럴 수 있음’을 함께 느끼길, 그리고 진정한 위로로 지금의 당신이 되길 바란다. 그는 결국 현재의 우리가 각자의 삶에서 모두 의미 있는 존재임을 드러내고자 한다.

글을 쓰며 자신의 세계관을 넓혀가는 것을 좋아한다. 어렸을 적부터 SF, 판타지, 공포물 홀릭으로 관련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어왔다. 저자는 아이들에게 글쓰기를 지도하는 독서지도사이며, 동화책 외에도 자기계발 서적과 소설을 읽고 꾸준히 서평을 써 오고 있다. 현재 어린이들을 위한 역사동화책을 집필하고 있으며, 자신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창조적 작가를 꿈꾸고 있다.

누워 있는 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집순이이다. 기력이 쉽게 빠져서 외출도 잘 하지 않는다. 주로 집, 회사, 필라테스 센터에만 출몰한다. 땀나는 것과 운동을 싫어한다. 하지만 살려고 매일 운동하고 몸의 바른 움직임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