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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동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동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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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권리를 옹호하는 변호사들
비인간 동물들의 권리를 지켜 주고 싶은 변호사들 모임이다. 모임은 2014년 시작됐고, 현재 11명이 활동하고 있다. 낮엔 각자의 직장에서 일하고 저녁이나 주말에 모여 동물 관련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 급박한 사안이 많아 새벽에도 단톡방은 수시로 울린다. 이전보다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은 다정해졌지만 모든 동물이 그 따듯한 기운을 누리는 건 아니다.

동변은 사회의 바탕이 되는 ‘법’에 비인간 동물들의 자리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이 책은 그동안 동변이 맡았거나 함께했던 동물 관련 사건을 중심으로 현행법의 문제를 짚고 개선 방향을 제안한 것이다. 우리보다 먼저 동물권 개념이 자리 잡은 외국의 좋은 선례도 소개한다. 인간이기 때문에 인권을 누려야 하듯이 생명체 역시 그 이유 외에 다른 설명이 필요치 않다. 학대당하고 방치되는 동물이 있는 한 동변의 활동은 계속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