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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이화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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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보은군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났다. 2년이나 아이를 기다리던 가정에 맏이로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자라 성품이 온화하다.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기에 아버지의 직장을 따라 이사 다니며 넉넉하지 않은 일반가정에서 보통사람의 생각과 생활에 기반을 두고 성장했다. 어머니의 학구열로 공부에 몰두하여 1979년 고려대학교 공과대학에 특차(지금의 수시전형)로 입학했다. 당시 사회에서 여성이 공과대학에 들어가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었으며 건축공학과를 과 수석으로 졸업했다. 현대건설에 취직했으나 중동발 2차 오일쇼크로 감원 바람이 불던 1986년 4월 갑자기 실직했다.

실직한 기간에 결혼하고, 1987년 기술고시 시험(국가 공무원 5급 공채 기술직 채용시험)에 합격하였으며, 건축기좌(건축사무관)로 총무처, 내무부를 거쳐 1989년 경기도청에서 지방행정에 첫발을 떼었다. 경기도에서 주택 · 도시 · 지역개발 등 분야의 과장, 국장, 실장을 맡았으며, 국토해양부 · 국토교통부로 자리를 옮겨 기술안전정책관과 초대 건축정책관도 역임한 바 있어 중앙과 지방의 국토 도시개발 분야 행정을 꿰고 있는 전문가로 통했다. 종합행정 분야에서 성남시 수정구청장 · 의왕시 부시장 · 화성시 부시장뿐 아니라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맡아 숱한 현안을 해결했다. 여성이면서 온화한 성품으로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듣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을 잘했으며 중앙과 지방, 기술과 행정, 위계별 다양한 기관에서 많은 일을 하며 융합행정을 했기에 가능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경기도 최초의 여성 기술감사계장 · 구청장 · 부시장 · 기조실장 · 경제자유구역청장 · 행정부지사까지 최초 이력이 화려하다.

공무원을 명예 퇴임하고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초대대표로 자리를 옮겨 신설 공공기관을 제 궤도에 올려놓아 보건복지부로부터 설립 2년 차에 A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현재는 모교인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대학원 특임교수로 자리를 옮겨 ‘국토 및 도시정책 협동화 과정’의 후학들에게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