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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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르주 바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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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rges Bataille
프랑스의 사상가이자 소설가였다. 프랑스 남부 오베르주에서 태어난 그는 매독 환자에 맹인이었던 아버지와 조울증 환자였던 어머니의 그늘 아래 한때 성직자가 되기를 꿈꾸기도 했지만 결국 파리 국립 고문서 학교를 택하고, 파리 국립도서관 사서가 된다. 평생 사서로 일한 그는 오를레앙 도서관장으로서 생을 마감했다. 문학 작품뿐 아니라 인류학, 철학, 경제학, 사회학, 예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글을 쓴 그는 글쓰기 자체를 목적으로 삼지 않았고 자신의 다양한 경험을 기록하는 수단으로 글쓰기를 대했다.

사드의 적자라 불러도 좋을 바타유는 매음굴을 전전하며 글을 썼던 에로티즘의 소설가였다. 그러나 그는 또한 소비의 개념에 천착하며 세계를 바라본 인류학자이자 사회학자였다. 니체와 프로이트의 사상에 이어 모스의 증여론와 헤겔 종교철학에 심취했던 바타유는 [도퀴망], [아세팔], [크리티크] 등 당대 프랑스 사상계를 주도했던 여러 잡지들을 창간하고 운영했던 주체였다.

무신론자를 자칭했지만 신성과 신비주의, 샤머니즘, 선불교 등에 관심이 많았다. 자전적 요소가 많은 그의 글들에서 그가 탐구했던 신성, 황홀경, 죽음에 대한 공포와 환희를 엿볼 수 있다. 지식인들 사이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는 그의 글들은 대중적으로는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고 난해함 때문에 독자도 많지 않다.

바타유는 생애 방대한 글들을 생산했고, 글들은 철학, 사회학, 경제학, 미술, 종교, 문학을 아우른다. ‘성(性)’과 ‘성(聖)스러움’, ‘작은 죽음’과 ‘죽음’ 등 인간의 삶을 ‘(비생산적) 소비’의 관점에서 관통하는 개념들은 ‘비지(非知)’의 상태, 즉 (‘주권[主權]’, ‘지고성[至高性]’, ‘지상권[至上權]’ 등으로도 옮길 수 있는) ‘절대권’에 수렴된다.

저서로 『태양의 항문』, 『작은 것』, ‘무신학 전서’ 3부작 『내적 체험』, 『죄인』, 『니체에 관하여』와 『저주의 몫』, 『에로티즘』, 『눈 이야기』, 『불가능』, 『하늘의 푸른빛』, 『종교이론』, 『마담 에두아르다』, 『C 신부』, 사후 출간된 『내 어머니』와 『시체』, 『내적 체험』, 사상서 『저주의 몫』, 『에로티즘의 역사』와 『에로스의 눈물』, 문학 이론서 『문학과 악』, 미술서 『선사시대의 회화: 라스코 혹은 예술의 탄생』, 『마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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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 : 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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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nata Suicide
철학자, 작곡가, 비평가, 미학자, 기타리스트. 1977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불어불문학과에서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의 에로티슴 문학과 유물론적 철학에 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세계의문학]을 통해 비평으로 등단한 후, 오랫동안 ‘누더기 넋’이라는 뜻의 ‘람혼(襤魂)’을 필명으로 사용하면서, 문학평론과 미술평론, 시론과 연극론, 미학과 사회의 관계, 음악론과 철학적 에세이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비평들을 집필했다.

2011년 『사유의 악보―이론의 교배와 창궐을 위한 불협화음의 비평들』을 출간했고, 그 외 『싸우는 인문학』, 『알튀세르 효과』, 『아바타 인문학』, 『현대 정치철학의 모험』 등의 책들을 공저했다. 『레닌 재장전』(공역), 『뉴레프트리뷰 1』(공역), 『바르트와 기호의 제국』, 『자유연상』, 『거세』, 『사도마조히즘』, 『학교의 대안, 대안의 학교 1』 등의 책들을 번역했으며, 문예계간지 『자음과모음』의 편집위원을 역임했다.

바타유의 유물론과 에로티슴, 푸코(Foucault)의 구조와 주체, 데리다(Derrida)의 예술론과 글쓰기, 랑시에르(Ranciere)의 미학과 정치, 여러 현대 문학론과 이미지론, 음악과 철학/미학 사이의 관계론 등에 관한 연구들을 중심으로, 비평 행위 자체의 자율적 가능조건이 지닌 불가능성과 텍스트의 음악적 구조성을 끊임없이 실험하는 다양한 글쓰기를 이어오고 있다.

2002년 결성된 3인조 음악집단 레나타 수이사이드(Renata Suicide)의 리더로서, 보컬과 기타를 맡고 있다.

2003년부터 무대음악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평심], [발코니], [새벽 4시 48분], [애쉬즈 투 애쉬즈], [철로], [마라/사드], [시련](이상 박정희 연출), [천년전쟁], [블라인드 터치], [인간의 시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루시드 드림], [내 심장을 쏴라], [주인이 오셨다], [지하생활자들](이상 김광보 연출), [밤으로의 긴 여로], [우리, 테오와 빈센트 반 고흐], [달이 물로 걸어오듯](이상 임영웅 연출), [검둥이와 개들의 싸움](김낙형 연출), [염소 혹은 실비아는 누구인가?](신호 연출), [풍찬노숙](김재엽 연출), [강남의 역사―우리들의 스펙 태클 대서사시](이경성 연출) 등의 연극 음악을, 그리고 [몇 개의 질문], [육식주의자들], [RED-白熱],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이상 장은정 안무), [휘어진 시간](정영두 안무), [텅 빈 혼잡](이나현 안무), [I’m All Ears](이소영 안무), [아바나行 간이열차], [안전한 표류](이상 이윤정 안무), [내일의 어제](공영선, 박성현, 허효선 안무), [풍정.각](송주원 안무) 등의 무용 음악을 작곡하고 또 연주했다.

2010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에서 음악감독을 맡았고, 2019년 레나타 수이사이드의 첫번째 앨범 [Renata Suicide]를 발매했다.

2012년 프랑스로 이주, 파리 INALCO에서 오랜 시간 프랑스 학생들에게 한국학을 가르쳤고, 현재는 파리 ISMAC의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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