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단과 독자의 찬사를 한 몸에 받은 작가이자 각본가인 벤자민 퍼시는 2014년 「디텍티브 코믹스」를 통해 배트맨 스토리 아크 2회를 쓰며 코믹스에 발을 들였다. 이후 퍼시는 DC의 「나이트윙」, 「그린 애로우」, 「틴 타이탄즈」, 다이너마이트 엔터테인먼트의 「제임스 본드: 블랙 박스」를 통해 점점 널리 이름을 알렸다. 퍼시는 리처드 아미티지가 출연하고 마블과 스티처가 제작한 울버린 팟캐스트의 각본을 두 시즌 동안 각각 「울버린: 롱 나이트」와 「울버린: 로스트 테일」이라는 제목으로 썼다. 이중 「롱 나이트」는 애플이 뽑은 탑 15 팟캐스트에 선정되는 동시에 2018년 아이하트 라디오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마블에서는 「엑스포스」와 「울버린」의 각본을 쓰며 조나단 힉맨의 ‘던 오브 엑스’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조슈아 카사라는 「시크릿 엠파이어」의 본편과 타이인 「시크릿 엠파이어: 업라이징」 원샷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독자들의 뇌리에 확실히 각인했다. 카사라는 작가 로드니 반즈와 함께한 「팔콘」에서 전혀 새로운 이미지의 샘 윌슨을 그렸고, 「센트리」에서는 제프 르미어, 킴 자신토와 팀을 이루어 한껏 실력을 뽐냈다. 이후로도 「베놈」, 「엑스포스」, 「X 라이브스 오브 울버린」 등 누구보다도 빠른 속도로 작업하며 포트폴리오에 항목을 추가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