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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채영숙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채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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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성 장애인 아들의 엄마이며 아동보육과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다. 장애인가족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장애인인권교육 활동가, 유엔아동권리교육 강사다. 자폐인 아들을 낳고 키우며 비장애인들이 장애인과 그 가족에게 선뜻 다가서지 못하는 것, 머뭇거리며 망설이는 것은 어떤 말로 그들을 위로하며, 어떤 몸짓으로 그들에게 사랑을 보내야 하는지 잘 알지 못해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먼저 사람들에게 말을 붙였다. “우리를 좀 도와주세요. 당신의 이해가 필요해요.” 사람들은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다가왔다. 오늘도 아들과 함께 사람들 속으로 들어간다. 다른 사람들이 다가오길 기다리는 것보다 그들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빠르고 쉬운 길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