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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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김태홍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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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일본 고베에서 7남매의 막내로 태어났다. 민족의식이 강한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일본식 이름인 통명을 쓰지 않고 본명으로 살아왔다. 모국어를 본격적으로 배우고 싶어 한국의 대학에 가기로 마음먹었고, 1977년 문교부의 장학생 선발 과정에 뽑혀 유학길에 올라 이듬해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했다. 대학 4학년 졸업반이던 1981년 9월 9일 보안사 요원들에게 납치되어 35일간 불법 구금 및 고문을 당했다. 이른바 재일 교포 유학생 간첩단 조작 사건이었다. 이후 무기징역형을 받고 15년간 수감되었고, 1996년 8월 15일 광복절 특사로 가석방되었다. 직장 생활을 마흔이 되어서야 시작했다. 뒤늦게 생활 기반을 마련하려고 분주히 노력한 한편, 스스로 한 번도 인정하지 않은 자신의 죄가 무죄임을 밝히려고 재심을 신청했다. 2017년 11월 23일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가 확정되었다. 영장 없이 체포된 지 36년 2개월 만이었다. 이 책은 15년 동안 기억한 갇힌 시간의 기록이자, 그 시간에 갇히지 않고 새롭게 일군 삶의 이야기이다.

편 : 박수정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편 : 박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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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 책으로 『숨겨진 한국여성의 역사』(아름다운사람들, 2004), 『버려진 조선의 처녀들』(아름다운사람들, 2004), 『내일로 희망을 나르는 사람들』(이학사, 2004), 『세계의 꿈꾸는 자들, 그대들은 하나다』(이학사, 2008), 『여자, 노동을 말하다』(이학사, 2013)가 있다. 공저로 『채송화 할아버지』(도서출판 이웃, 1994), 『전태일 통신』(후마니타스, 2006), 『우리 시대의 분노』(전남대학교출판부, 2013), 『나는 천천히 울기 시작했다』(봄날의책, 2013), 『민중을 기록하라』(실천문학사, 2015), 『416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굿플러스북, 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