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이전

저 : 볼테르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볼테르
관심작가 알림신청
Voltaire,본명 :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
18세기 계몽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시인, 극작가, 비평가, 역사가인 다재다능한 작가 볼테르(필명)는 ‘프랑수아 마리 아루에(Franois Marie Arouet)’라는 이름으로 1694년 11월 21일 파리에서 태어났다. 유복한 공증인의 아들로 태어난 볼테르는 열 살에 예수회가 운영하던 루이 르그랑(Louis le Grand) 학교에 들어가는데, 이 학교에서 금세 두각을 드러내고 평생 이어갈 교유관계들도 형성한다. 한편, 열두 살이 되었을 때 대부(代父)인 샤토뇌프 신부가 그를 쾌락주의적이고 무신론적인 귀족들과 시인들이 모이는 ‘탕플(Temple)’이라는 문학 살롱에 데리고 간다. 17세에 루이 르그랑 학교를 떠나면서 아버지에게 문인이 되고 싶다고 말하지만 아버지는 이에 반대하며 법조계를 택하라고 강경하게 권한다. 그래서 법학 대학에 등록은 하지만 탕플을 계속 드나들면서 사치와 방탕을 선망한다.

이후에도 소(Sceaux)성(城)의 문학 살롱을 드나들면서 재기를 발휘하며 문학적 재능을 증명해 보이던 그는 청년 시대에 섭정 오를레랑 공을 풍자한 시의 작자로 간주되어 바스띠유에 갇혔다가 출옥한 뒤, 볼떼르란 필명으로 24세라는 아주 이른 나이에 『오이디푸스(Oedipus)』(1718)라는 비극 작품으로 유명해진다. 그 시대의 많은 작가들이 그렇듯 볼테르도 존중받는 장르였던 비극과 시로써 작품 활동을 시작했던 것이다. 작가로서의 볼테르는 비극 작품들과 서사시, 역사물 등을 통해 빠른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이런 작품들은 오늘날에는 별로 읽히지도 않거니와 잘 알려져 있지도 않다.

반면, 나중에 재미삼아 쓰고 익명으로 출간한 콩트들이 오늘날까지 매우 잘 알려져 있다. 그중 가장 많이 읽히고 널리 알려진 작품은 『캉디드(Candide, ou l'Optimisme)』(1759), 『자디그(Zadig, ou la Destinee)』(1748), 『랭제뉘(L'Ingenu)』(1767)다. 디드로의 『백과전서』 집필에도 참여하는 등 철학자로서, 작가로서, 행동하는 양심으로서 평생 왕성한 활동을 벌인 볼테르는 84세까지 장수를 누렸지만, 프랑스대혁명은 보지 못하고 1778년 5월 30일에 죽었다. 1791년에는 국가를 위해 큰 공헌을 한 인물들만 들어가는 팡테옹(Pantheon)에 안치된다.

프랑스 계몽기의 대표적 철학자로 꼽히는 볼테르는 프랑스의 지성사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종교적 광신주의에 맞서서 평생 투쟁했던 그는 관용 정신이 없이는 인류의 발전도 문명의 진보도 있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저서들 속에는 당대의 지배적 종교 권력이었던 가톨릭에 대한 비판이 꾸준히 등장한다. 그의 생각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그가 전통적 가치들의 토대인 기독교 정신을 무너뜨리려 하고, 풍기를 문란케 한다고 비난했다. 나이가 70세에 가까웠을 때는 그 유명한 ‘칼라스 사건’을 계기로 종교적 불관용의 희생자들을 변호하고 돕는 활동들을 사재를 털어가면서까지 적극적으로 벌여서 오늘날까지도 관용의 상징적 인물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생전에는 대시인으로 대접받았지만, 그의 재능의 본질은 풍자 작가, 명쾌하고 기지에 찬 프랑스적 산문 작가의 전형에 있으며, 특히 철학적 에세이와 우화 소설에 뛰어났다. 이신론(理神論), 이성론의 입장에서 초자연을 강하게 부정하고 신랄하게 성서를 비판해, 후세에 그의 이름은 회의 정신의 상징이 되었다. 계몽주의의 보급을 통해 대혁명의 정신적 기반을 형성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철학의 간』(1734), 『깡디드』(1759), 『관용론』(1763), 『철학사전』(1764) 등이 있다.

볼테르의 다른 상품

캉디드

캉디드

14,400 (10%)

'캉디드' 상세페이지 이동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캉디드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캉디드

8,100 (10%)

'읽기 쉽게 풀어쓴 현대어판 캉디드' 상세페이지 이동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큰글씨책)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큰글씨책)

35,000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큰글씨책)' 상세페이지 이동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13,500 (10%)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 ' 상세페이지 이동

캉디드/미크로메가스/자디그

캉디드/미크로메가스/자디그

13,500 (10%)

'캉디드/미크로메가스/자디그' 상세페이지 이동

랭제뉘 큰글씨책

랭제뉘 큰글씨책

23,000

'랭제뉘 큰글씨책' 상세페이지 이동

캉디드 또는 낙관주의

캉디드 또는 낙관주의

10,800 (10%)

'캉디드 또는 낙관주의' 상세페이지 이동

역 : 권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권혁
관심작가 알림신청
아주대 영문과 졸업, 출판기획과 번역작업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군주론》 《유토피아》 《월플라워》 《우주에는 신이 없다》 《존 스타인벡의 진주》 《자유론》 《사회계약론》 《통치론》 《인문학으로 읽는 과학사 이야기》 《우리가 알고 싶었던 두려움》 《플랫랜드》등이 있다.

권혁의 다른 상품

야만에서 문명으로 정신의 발달과정

야만에서 문명으로 정신의 발달과정

13,500 (10%)

'야만에서 문명으로 정신의 발달과정' 상세페이지 이동

내가 처음 아인슈타인을 만났을 때

내가 처음 아인슈타인을 만났을 때

12,600 (10%)

'내가 처음 아인슈타인을 만났을 때' 상세페이지 이동

과학이 우주를 만났을 때

과학이 우주를 만났을 때

15,120 (10%)

'과학이 우주를 만났을 때' 상세페이지 이동

수학자의 변명 (큰글자도서)

수학자의 변명 (큰글자도서)

19,000

'수학자의 변명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아인슈타인을 사로잡은 과학 이야기책 (큰글자도서)

아인슈타인을 사로잡은 과학 이야기책 (큰글자도서)

20,000

'아인슈타인을 사로잡은 과학 이야기책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진지함의 중요성 (큰글자도서)

진지함의 중요성 (큰글자도서)

19,000

'진지함의 중요성 (큰글자도서)' 상세페이지 이동

수학자의 변명

수학자의 변명

10,800 (10%)

'수학자의 변명' 상세페이지 이동

진지함의 중요성

진지함의 중요성

11,700 (10%)

'진지함의 중요성' 상세페이지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