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이자 디자이너로 책, 잡지, 신문 작업을 한다. 남는 시간에는 작은 출판사를 운영한다. 그가 손으로 겉을 꾸민 작은 책자들은 전 세계 책 수집가들의 책장에 꽂혀 있고 모스크바부터 샌프란시스코에 이르는 여러 갤러리에서도 선보였다. 캐나다 토론토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기업에서 마케팅을 하다가 비영리 사회단체에서 일했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며 번역을 매개로 시공을 넘어 사람들을 이어주는 세상의 다리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나도 나를 어쩌지 못할 때』, 『당신이 명상을 하면 좋겠어요』, 『어느 작은 도시의 유쾌한 촌극』, 『최고임금』, 『고요 속의 힘』, 『이로쿼이 족 인디언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