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의여자전문대학 응용미술과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 산업디자인과를 졸업 후 단국대학교 대학원 응용미술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34년 전 연구경력과 수상 경력, 작품경력을 탄탄히 쌓으면서 20년간 활동했다. 제1회 개인전을 1997년 롯데화랑에서 개최하였으며 숭의여자대학에서 시간강사로 9년간 하면서 공방을 운영하였다. 섬유예술의 섬세함과 미묘한 색들 간의 뉘앙스, 하얀 실크를 무척 사랑하면서 작업들을 진전시켜 나갔다.

2007년 6월 여러 가지 경제적인 상황에서 보험회사에 입문하여 14년간 활동하였다. 다양한 이유로 2021년 3월에 삶의 터전을 옮겨 숨쉬기를 하고 있다. 1년간 쉬면서 <내인생 백일장>을 접하게 된다. 100일간의 게임을 통해 자아를 찾아가기 시작한다. 오롯이 나를 바라보는 시간. 내 안의 상태를 보고 또 본다. 과거 속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현재의 삶에 감사하며 나만의 안식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래를 향해 또 꿈을 꾼다. 하늘을 바라보며 구름들의 행보에 상상의 날갯짓을 한다. 어떻게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일까? 맑고 밝은 마음으로 대중 속의 나를 찾기 위해 과거 속의 나와 대화를 시작한다. 젊음의 열정, 힘듦도 기뻤던 그 시절의 아름다운 생각으로 되돌아갈 것이다. 세상이 하얀 백지장 되어 맘껏 색들을 칠했던 그 시절의 즐거움에 매료되고 싶다. 에너지를 충전시켜서 맘껏 누리고 싶다. 모두와 함께.

<내인생 백일장>은 60대 인생을 20대 인생으로 만들어 주었다. 에너지가 폭발한다. 가슴이 소리친다. 모두가 행복하기를 날마다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