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2명)

이전

저 : 알폰소 현왕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알폰소 현왕
관심작가 알림신청
Alfonso X de Castilla el Sabio
스페인 국왕(재위 1252-1284)이었다. 후대에 성자로 평가 받는 페르난도 3세Fernando III와 독일계 베아트리스Beatriz de Suabia 사이에서 태어났다. 모계의 유럽 왕실 서열에 따라 신성로마제국 황제의 후보에 올랐으나 외교적 역량의 한계로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말년에는 귀족들의 봉기와 왕위계승을 둘러싼 둘째 왕자 산초의 반란으로 인해 정치적 위기를 겪었다. 한편, 사회문화적·교육적 관점에서 스페인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많은 업적을 남겼으며 이로 인해 ‘현왕’으로 칭송을 받아왔다. 화폐 및 경제 개혁, 지방법 통합, 역사관 쇄신 등을 통해 ‘새로운 스페인’을 건설하고자 했다. 무슬림과 유태인에 대한 포용정책을 썼으며 톨레도 번역가학교를 통해 많은 동양 문헌들을 중세 스페인어로 번역하도록 지시했다. 무엇보다도, 문학, 과학, 역사, 법학 분야의 핵심적인 문헌들을, 기존의 라틴어가 아닌 스페인 사람들의 현
재 일상 구어체로 기록하도록 이끌어냈다는 점이 바로 오늘날까지 알폰소 10세가 ‘지혜의 왕’으로 불리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핵심적인 업적으로 『칠부 법전』, 『일반 역사』, 『스페인 역사』, 『성모 마리아 찬가』, 『천문학서』, 『놀이에 관한 책』 등이 있으며, 이 필사본들은 현재 엘에스코리알 궁전 도서관, 마드리드 국립도서관, 바티칸 도서관 등지에 소장되어 있다

역 : 백승욱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백승욱
관심작가 알림신청
스페인 중세 문헌 학자이다. 스페인 마드리드 아우토노마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고려대학교, 서울대학교, 미국 델라웨어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스페인 언어, 문학, 문화를 강의하였다. 세계스페인어문학회(AIH)의 이사직(2010-2016)을 역임하였다. 주요 관심 분야는 스페인 중세 문헌, 알레고리 픽션, 문화예술사, 동서 고전설화 비교, 문학정전, 번역 등이다. 주요 논저로 Aproximacion al decir narrativo castellano del siglo XV(카스티야 15세기 서사문학에 대한 접근, Delaware: Juan de la Cuesta, 2003), 『스페인 중세 알레고리문학』(2014), 『문화재명칭 스페인어표기 용례집』(2017), 「『칼릴라와 딤나』의 세상의 위험에 대한 알레고리에 대한 소고」(2016), 「『바에나 가요집』(1430년경)에 나타난 알레고리 문체와 정치성」(2016), 「스페인 중세설화의 정전성과 타자성」(2015), 「스페인 15세기 알레고리의 사실주의 경향」(2013), 「스페인 중세문학에 나타난 『판차탄트라』의 수용에 대한 소고」(201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