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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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강현주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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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를 모르겠다. 어릴 적에는 말수가 없고 사람을 무서워했다. 하지만 내가 살아온 과정을 보면 계속 사람관계에 뛰어드는 도전을 했다. 사람관계를 마주하는 내감정은 두려움과 설렘, 이 두가지가 크다. 현재직장에서 사람을 연결하는 일을 한다. 취미로 블로그를 하며 이웃과 소통한다. 교회에서 기회가 생기면 사람을 섬기는 도전도 한다. 다양한 경험은 다채로운 나를 발견한다. 마치 여행을 가서 낯선 풍경을 처음 마주했을 때 기분이다. 생소한 나를 찾는 여행은 불안하기도 하고 재미있다. 계속 만남을 통해 나를 알아가고 싶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배우고 있다. 누군가에게 편한 사람이 되고 싶고,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람과 소통하며 드는 생각, 감정이 너무 소중하다. 나는 관계의 욕구가 큰 사람이다.

저 : 김남석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남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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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불우한 가정환경과 따돌림 당한 학창시절로 인해 결혼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내가 과연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이 있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자녀를 가질거란 생각도 전혀 하지 못했다. 그러니 가정을 이룸으로써 느낄 ‘행복’에 대한 것도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그랬던 내가 생각 외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 ‘커져 가는 행복’을 느끼며 가정생활을 꾸릴 수 있게 되었다.

저 : 김아영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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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기억 남는 소풍이 있는가? 나는 어린시절 소풍을 갔다가 새도시락통과 우산을 잃어 버려 울면서 집에 돌아간 기억이 있다. 집에 돌아와서 엄마한테 혼났지만 잠시였다. 소풍가서 무엇을 봤는지, 사진은 어떻게 찍었는지 재잘재잘 떠들기 바빴기 때문이다. 설레고, 슬펐고, 즐거웠다. 그렇기에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천상병 시인의 ‘귀천’에 적혀 있듯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이 아닐까? 완벽하지 않은 나를 인정하고 나의 소풍을 사랑하고자 한다. 그리고 당신의 소풍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다.

저 : 김지성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김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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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 a well spent day brings happy sleep, so life well used brings happy death.
“보람 있게 보낸 하루가 편안한 잠을 가져다주듯이 값지게 쓰여진 인생은 편안한 죽음을 가져 다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말이다.
나는 어려서부터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죽는 것이 두려웠다. 사실 지금도 두렵다. 22살에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 교통사고로 죽음을 맞이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큰 충격을 받았다. 복잡한 감정과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내가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 않다. 나도 언제 죽을지 모른다. 이대로 죽으면 너무 후회할 것 같다.’ 내가 내일 죽는다해도 미련없이, 후회없이, 아쉬움없이, 부끄러움없이 떠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다. 의미있는 삶,가치있는 삶,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노력하며 살 것이다.

저 : 배정훈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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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리다’의 뜻을 아는가?
‘가리다’라고 하면 ‘그늘에 가려지다. 시야를 가리다.’라는 것이 생각난다. ‘가리다’ 뜻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보이거나 통하지 못하도록 막다 또는 막히다.’이다. 그런데 ‘가리다’는 ‘여럿 가운데서 하나를 구별하여 고르다.’라는 또 다른 뜻이있다. 이 뜻을 두 번 사용한 것이 ‘선택’이다.
나는 지금까지 타인의 선택에 가려져 살아왔다. 모든 선택을 타인에게 맡기고 그 안에서 살아왔다. 참 편했다. 내가 선택하지 않았기에 선택에 대한 고통과 책임을 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렇게 살아오다보니 나는 사소한 선택도 제대로 못했다. 진정으로 원하는것마저 몰랐다. 편하게 생각했던 가려진 삶은 나에게 독이었다. 나는 이제 내삶을 가리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그전에 나는 타인의 선택이라는 독을 해독해야 한다. 그 해독제로 나의 가려진 삶을 타인에게 보여주는 것으로 가렸다. 모두 잘 복용해주기를 바란다.

저 : 서영욱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서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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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거품이라 여겼다. 나는 누군가 정해놓은 기준에 맞춰 나를 알맞게 포장하고 있었다. ‘나는 난데’ 여기 좀 봐달라고 노력하는 모습이 안타까웠다. 외적으론 다양한 활동을 한 사람처럼 보였지만, 내적으론 책임지기 싫어하고 누구보다 이기적인 인간이었다. 나는 가면을 쓴채 나를 설명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나의 모든 생각을 보여줄 수도 없었다. 나는 빈배가 되고 싶었다. 어느 것에도 신경쓰지 않는 삶. 그러나 해를 거듭할수록 증명해야 하는 상황들이 도래했다. 나는 그것이 답답했다.

저 : 이성혜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이성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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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이후로는 엄마에게 양육권을 양도받은 마음으로 살았다. 내가 나를 키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다. 내가 나에게 얼마나 가혹한 엄마였는지. 이제는 나를 그만 괴롭히기로 했다. 무엇을 하든 우선, 나 자신과의 관계가 건강해야 했다. 나 자신과 화해하고,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해주기로 했다. 그렇게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보내기 시작했다. 글쓰기와 심리상담을 통해 나를 알아갔다. 그 시간동안 나는 좀더 나다워지고, 좀더건강해졌다. 그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