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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저 : 각당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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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김옥라 각당복지재단 이사장은 ‘한국자원봉사능력개발연구회’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하고, 재능기부 개념에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보태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사회의 동력으로 키우려는 꿈을 꾸었다. 전문 자원봉사자들을 길러 낸다는 게 무슨 뜻일까? 죽음에 대하여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할까? 각당복지재단이 삼십여 년 동안 우리 사회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믿고 추진해 온 주제이다. 1987년 자원봉사에 관심있는 일반인들에게 자원봉사교육을 시작하였고, 같은 해 세브란스 매리온 킹슬리 박사와 함께 호스피스 자원봉사자 교육을 시작하였다. 당시 가정법원 윤재윤 판사가 청소년들을 집에서 보살핀다는 기사를 접하고 비행청소년 상담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또한 김옥라 박사는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 앞에 1991년 ‘삶과죽음을생각하는회’를 시작하면서 죽음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에 도전하였다. 죽음준비교육 공개강좌, 무지개호스피스, 청소년죽음교육, 슬픔치유, 공동추모예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쓰기 운동 등 모두 각당복지재단의 죽음 관련 사업이다. 지난 36년간 13,000여 명의 전문 자원봉사자들을 길러 내었다.

재단 설립 및 운영 자본을 전적으로 지원하던 남편 각당 라익진 회장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은 재단 설립 3년만의 일이었다. 그러나 김옥라 이사장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103세에 이를 때까지 35년간 그 바람은 계속되었고, 4남 라제건이 2대 이사장으로, 자부 오혜련이 회장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