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안정된 자유인, 스티브 장스’라는 소박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한 직장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운 좋은 사람으로 이제 인생 3막을 바라보고 있으며 직장이라는 안정된 틀 속에서 남들 모르게 자신만의 자유를 한껏 누려왔다. 자유롭고 싶다면 감내할 수준의 리스크부터 정해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는 스스로를 회사 내의 게릴라였다고 한다. 영업 코칭과 교육, 조직관리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었는데 그 업무가 자신에게 가장 잘 맞아서였다고 한다. 그리고 인생 3막은 남에게 인정받기 보다는 스스로를 인정하는 것으로, 돈 때문에 일을 하기 보다는 하고 싶어서 하는 일로 시간을 보내려 한다. 직장생활과 글쓰기, 여행하기, 각종 사회활동을 병행하며 스스로를 안정된 자유를 추구하는 중년의 N잡러로 칭하는 저자는 오늘도 남이 모르는 소소한 재밋거리를 찾고 누리며 산다. 그의 특기는 ‘혼자서도 잘 놀기’이지만, 필요하면 같이 놀 사람들을 엮어 조직적으로 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