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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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정은귀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정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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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국어대학교 영미문학문화학과 교수, 산문 작가, 번역가. 시를 통과한 느낌과 사유를 나누기 위해 매일 쓰고 매일 걷는다. 때로 말이 사람을 살리기도 한다는 것과 시가 그 말의 뿌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믿으며 공부 길을 걷는 중이다. 산문집 『딸기 따러 가자』(2022), 『바람이 부는시간』(2019)이 있고, 우리 시를 영어로 옮겨 알리고 영미시를 우리말로 옮겨 알리는 일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기념비적인 여성 시인 앤 섹스턴의 『밤엔 더용감하지』, 의사-시인 윌리엄 칼로스 윌리엄스의『패터슨』, 『꽃의 연약함이 공간을 관통한다』, 아름다운 영시를 구사한 크리스티나 로세티의 『고블린 도깨비 시장』, 2020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루이즈 글릭의 『야생 붓꽃』, 『신실하고 고결한 밤』, 『아베르노』 등을 번역했고, 심보선의 『슬픔이 없는 십오초(Fifteen Seconds Without Sorrow)』, 이성복의 『아, 입이 없는 것들(Ah, Mouthless Things)』, 강은교의 『바리 연가집(Bari’s Love Song)』, 그리고 한국의 근현대 시인 44명의 시를 모은 『The Colorsof Dawn: Twentieth Century Korean Poetry』를 영어로 출간했다. 힘들고 고적한 삶의 길에서 시가 나침반이 되고 벗이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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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크리스티나 G. 로세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크리스티나 G. 로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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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ina Rossetti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위대한 시인. 세련된 시어와 운율, 신비로운 분위기의 독창적인 작품으로 같은 해 태어난 미국의 에밀리 디킨슨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거장이다. 이탈리아 망명 작가이자 단테 연구자인 아버지와 신앙심 깊은 어머니의 사랑받는 막내로 자라났다. 화가이자 시인인 오빠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와 함께 ‘라파엘전파’의 일원이다. 동생의 천재성을 알아본 오빠의 권고로 어릴 때부터 시를 썼다. 이야기시의 전통 위에서 감각적인 시를 쓴 로세티의 시들은 에로틱하면서 종교적이고, 도발적이면서도 고전적이다. 그리하여 그녀의 작품에는 알레고리와 서정성, 천진무구한 시선과 영적인 갈망이 절묘하게 녹아 있다.

첫 시집 『고블린 도깨비 시장』(1862년)이 출간되자, 한 해 전에 작고한 당대 최고의 여성 시인이었던 엘리자베스 브라우닝의 자리를 대체하는 걸출한 작가가 나왔다는 찬사를 받았다. 나중에 앨프리드 테니슨의 뒤를 이을 계관시인의 후보로도 거론되었으나, 암 투병을 하게 되어 아쉽게도 무산되었다.

이외에도 『고양이』, 『매일, 시 한 잔』 등을 집필하였다.

그림 :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그림 :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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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te Gabriel Rossetti
단테 가브리엘 로세티(Dante Gabriel Rossetti)는 영국의 화가이다. 로세티의 작품은 단테를 취급한 소재가 되풀이하여 그려졌다. 시인이기도 한 그는 이탈리아의 대시인 단테에게 한없는 동경을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는 이탈리아의 망명시인이며, 로세티는 어릴 때부터 단테의 시를 탐독하고 있었다. 처음은 그다지 연령의 차이가 없는 포드 매독스 브라운의 그림에 마음이 끌렸는데, 다음 윌리엄 홀먼 헌트의 작품에 감명을 받아 친구가 되고, 계속해서 밀레와 결합되었다. 이 세 사람은 라파엘 전파 운동을 일으켰다.

1850년 로세티는 시달과 결혼했다. 그의 부인은 겨우 2년 만에 결핵으로 죽었는데, 부인의 모습은 로세티의 작품에 언제나 여성의 이상상(理想像)으로서 애수적이고도 감미롭게 그려지고 있다. 그는 아내의 죽음을 당하여 그의 시집을 관 속에 같이 묻었으나 친구들의 간곡한 부탁으로 7년 후에 시집을 펴내어 간행했다. 로세티는 중세나 14∼15세기에 대한 동경을 그대로 이상화(理想化)하여, 그것을 역사화(歷史畵)로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시나 문학에 등장하는 별개의 세계로서 묘사하고 있다. 그런 의미로 그려지는 여인은 우수에 찬 듯 환상적인가 하면 한편으로는 관능을 발산하여 아름답다. 단지 영국 회화의 공통성으로서, 인물을 깊은 힘으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문학의 삽화(揷畵)에 가까운 인상을 부여하는데, 단정하고 아름다운 장식적인 구도와 색채는 후에 장식미술의 발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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