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용봉초등학교 졸업
전남대학교 사범대학부속중학교 졸업
광주과학고등학교 졸업
교토대학교 응용생명과학과 학사
부산대학교 한의학전문대학원 석사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박사
한방내과전문의
대한민국육군 특수전사령부 군의관
(前)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 임상교수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기독자유통일당 후보(광주광역시 북구을)
(現)리박스쿨 역사교실 강사
(現)자유수호포럼 청년위원장
(現)대한역사문화원 사무총장

전라도 광주에서 초, 중, 고를 졸업한 필자는 고향, 태어난 곳, 살아온 곳이 대한민국의 다양한 시도(市道)에 걸쳐있습니다. 특정한 장소에 뿌리내리지 않은 생활을 통해 이 땅에서 인간은 나그네의 생을 산다는 것을 일찍 체득했습니다. 대학생 시절 교토의 어느 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에 능통한 조선족 유학생을 만나, 국적과 국경 그리고 민족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학부 졸업 후, 귀국하여 전공을 바꿔 한의사가 된 후에는 암환자들과의 만남 속에서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 땅에서 순간을 살면서, 물리적인 그리고 사상적인 경계를 짓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생사의 경계에서 영원을 갈망하는 순간적인 존재의 한계와 어리석음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가진 모든 문제의 원인과 그 해결은 우리 자신의 ‘정체성’을 어디에 두는가로 귀결되었습니다. 진리와 비진리. 참과 거짓. 우리는 매 순간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며(하게 되며), 둘 중 하나에 속해서 살아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History)는 오직 하나이고,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이 모여서 그날 있었던 일을 기록한다고 하더라고 참되신 하나님(His) 앞에서 이야기(Story)를 전하거나 정리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오로지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진리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이 땅에서 경계인으로서 살아가고 있는 필자가 대한민국 국민(대한국민)의 정체성에 대해서 대한민국의 역사와 헌법 그리고 사회현상이라는 구슬을 꿰어 만든 목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실을 직시하고 실상과 허상, 열매와 껍데기를 분별하여 ‘대한국민의 정체성’을 회복하도록 안내합니다. 생각하고 질문하며, 질문하고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유인, 진정한 개인으로 거듭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