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키너
마이애미의 플로리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캐서린 키너는 1976년 몽시뇨르 페이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휘튼 대학교로 진학. 영어와 역사를 전공하였다. 그녀의 데뷰작은 데미 무어와 로브 로우 주연의 <어젯밤에 생긴 일>. 캐서린 키너의 필모에서 눈에 띄는 것은 톰 디칠로와의 작업이다. 브래드 피트의 데뷰작이기도 한 <자니 수에드>로 처음 인연을 맺은 캐서린 키너와 톰 디칠로는 그 후 <망각의 삶>, <리얼 블론드>까지 이어져 캐서린 키너는 톰 디칠로 영화의 페르소나는 물론이고 인디 영화계의 한 자리를 차지하는 여배우가 된다.
캐서린 키너라는 배우의 특징은 시니컬한 웃음과 툭툭 내뱉는 듯한 말투. 그리고 도시적인 세련미다. 이것은 그대로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어 어떤 영화에서 어떤 역할로 나오더라도 (<워킹 & 토킹>의 헬렐레한 20대 뉴요커나, <나스타샤 킨스키의 스와핑>의 레즈비언, 혹은 <조지 클루니의 표적>에서의 전과자 아내, <8 미리>의 니콜라스 케이지 부인 등)비슷한 모습으로 남게 된다.
캐서린 키너의 능력이 가장 최대로 발휘된 작품은 뭐니해도 스파이크 존즈의 <존 말코비치 되기>. 여기서 스파이크 존즈는 다른 사람은 미처 알아보지 못한 캐서린 키너의 매력을 잡아내어 그녀를 사랑과 미움과 동경의 대상으로 그려낸다. 맥신이 곧 캐서린 키너인 것 처럼 말이다. <망각의 삶>에서 함께 공연했던 더모트 멀로니와 결혼하였고. 1999년엔 아들을 얻었다.
[필모그래피]
망각의 삶 (1995)|주연배우
워킹 앤 토킹(1996)|주연배우
더 월(1996)|주연배우
표적(1998)|주연배우
존 말코비치 되기(1999)|주연배우
시몬(2002)|주연배우
40살까지 못해본 남자(2005)|트리쉬
카포티(2005)|주연배우
돈많은 친구들(2006)|크리스틴
인투 더 와일드(2007)|조연배우
더 솔로이스트(2008)|주연배우
시넥더키
뉴욕(2008)|주연배우
햄릿 2(2008)|주연배우
웨어 더 와일드 씽즈 (2009)|주연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