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차 고양이의 반려 인간이자, 수의과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대학에 오기 전까지는 동물과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아오다가 직접 한 번 키워보는 건 어떠냐는 교수님의 말씀에 겁도 없이 고양이를 집에 들였다.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고양이와 투닥거리고 으르렁거리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반려묘 ‘송이’를 친동생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츤데레 집사이다.
안 그래도 살기 팍팍한 세상, 내가 만드는 것만큼은 한없이 가볍고 행복해도 되지 않을까. 꽉 닫힌 해피엔딩을 꿈꾸며 소소한 것들을 끄적인다. 언제나 긍정회로 가동 중. 머리가 꽃밭이라는 표현은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본다는 칭찬이라고 생각한다. 사랑과 용기가 넘치는 디즈니 영화들을 좋아한다.
‘내 인생의 절반은 고쳐쓰기를 위해 존재한다.’는 존 어빙의 말을 좋아합니다. 당시엔 분명 노력했는데 돌아보면 첫사랑, 첫여행, 첫시험, 처음 살아보는 내 첫인생은 참 부끄럽네요. 그래서 대략 인간 수명의 절반인 나이 오십을 손꼽아 기다립니다. 그때쯤이면 여기저기 많이 고쳤을거 같아서요.
육아하는 블로거들 사이에서 ‘대모’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집에서 아이를 키우면서도 가능한 블로그 글쓰기를 통해 직장인 월급 이상의 수익을 내고, 구독자 2만 명, 0.01% 최상위 육아 인플루언서로서 네이버 공식 교육 인플루언서 스퀘어 수익화 멘토(육아 부문)를 진행했다. 육아하는 엄마라서 포기하는 게 아니라 엄마니까 할 수 있는 글쓰기를 통해 성장을 이뤄 나가는 커뮤니티 ‘엄빌리버블’을 운영하고 있다.
1992년 경기도 안산 출생 나 못지않게 예민한 우리 아빠 요리를 잘하는 우리 엄마 그들의 세상에 한 여자아이가 태어났다. 그 아이는 실수투성이지만 그들이 준 세상을 예쁘고 소중하게 다루고 있다. 앞으로 수없이 더 많이 흔들리고 넘어지겠지만 괜찮다. 무엇이든 잘 될 것이다. 잘 해낼 것이다. 이제부터 나의 시간은 행복하고 긍정적인 경험으로만 가득 채워진다. 부지런히 행복해야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