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2009년 잔느귀용과 로렌스 형제의 신앙을 본받기 위해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말씀과 침묵기도의 시간으로 들어갔다. 그때 즈음 딸은 미국대학 초청으로 고3을 중퇴하였지만, 길이 막혀 긴 시간 집에서 공부하고 피아노 치는 것으로 함께 보내게 되었고, 2년 후 아들도 함께 침묵의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 그 기간 중세의 그들과 달리 역동적인 신앙을 말하는 케년, 케네스 헤긴 등을 알게 되었고, 침묵기도를 위해 오랫동안 접어두었던 방언 기도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특히 딸이 5년, 아들이 3년 집에 있으면서 길이 막혀 난감할 때, 가족이 모두 금식과 방언 기도를 작정하였다. 가족들은 6시간, 저자는 하루의 대부분을 방언으로 기도했다. 방언 기도를 통해 지금 취해야 할 것은 중세의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고 복음을 제대로 알기 위해 전념했다. 에베소서의 바울의 기도와 계속되는 방언기도, 믿음의 사람들의 서적과 성경 연구로 시간을 보내던 중 성경 전체가 하나로 묶어지고, 말씀이 새로운 시각으로 열리게 되었다. 그렇게 침묵의 7년이 지난 뒤에 성경에 나오는 '언약'과〈로마서〉를 성도들에게 가르치기 시작했다.

방언 기도를 하는 가운데 막혔던 자녀들의 길도 열려 딸은 하나님의 음악을 작곡하게 되었고, 둘째인 아들은 믿음으로 미국 유학을 갔다. 지금은 두 자녀 모두 가정을 이루어 살고 있다. 주님은 오랫동안 덮어두었던 요한계시록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하셨고 계시록이 하나씩 풀리는 것을 경험하게 하셨다. 계시록의 잘못된 해석으로 두려워하는 성도들, 이단으로 가는 성도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