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유방암 1기 진단을 받고, 가슴 절제 수술을 했다. 평생 찌그러진 가슴을 달고 살아야 한다는 우울함이 있으나, 가슴에 생긴 깜찍한 보조개(실상은 수술이 잘못되어 생긴 자국)로 위안 중이다. [아미북스] 대표이기도 한 그는 암 경험자들로만 이루어진 주식회사 [암이다해]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2012년, 스물 두 살의 나이에 버킷림프종 3기를 진단받고, 항암 화학요법과 자가조혈모세포이식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암 환자들의 현실에 일찍 눈을 뜬 그는 암 경험자의 사회 복귀와 건강한 투병 환경을 조성을 위해 [윤슬케어]를 창업했다. ‘암 경험자가 행복할 수 있는 투병 환경’이 머지않은 미래에 올 것이라 기대하는 청년이다.
2010년 유방암 1기 판정을 받고 한쪽 가슴을 1/3 정도 부분 절제했다. 어느 날 칼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는 자신의 가슴을 보며 한입 베어 물린 사과가 연상됐고, 그 후 자신을 ‘흠난 사과’라 칭하고 있다. 사오십대 여성 암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뜨개 자조 모임인 [암파인니팅클럽]의 리더이다.
2015년, 버킷림포마(혈액암) 4기를 판정받고, 항암치료와 항암제로 인한 천공으로 위 절제 수술을 받았다. 수술로 인한 흉터와 항암 부작용을 극복한 후 다니던 회사에 복직해 이전보다 더 본인의 행복을 찾아가려 노력 중이다. 젊은 암 경험자들을 위한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모임인 [또봄]의 리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