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입학 무렵부터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서울에서 살았습니다. 서울이지만 늘 숲과 가까이에 살아 자연이 주는 풍성함을 누리며 자랐습니다. 대학에서 원예학을 전공하고 안양으로 내려와 5년간 농사를 지으면서 야학 교사로 근무했습니다. 결혼 후 1986년 꿈나무유치원을 설립해서 36년간 한자리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학원에서 유아교육과정을 마치고 자연 생태와 그림책을 교육과정에 접목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황경택생태놀이연구소를 통해 숲놀이에 입문하면서 유치원 원아들, 두 손녀와 즐겁게 숲에서 놀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 시작한 두 손녀와의 숲마실은 손녀들의 상상력과 관찰력이 자라나는 모습에서 제게 큰 기쁨과 보람을 주었습니다. 네이버 카페 ‘황경택생태놀이연구소’의 정모지기 스태프로 있으면서 숲에서 아이들과 쉽고 즐겁게 놀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도 하고 연구한 놀이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아이들과 숲놀이를 하고 싶어하는 부모님들과 양육의 조력자인 조부모님, 유아교육 현장의 교사들을 위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