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약 및 초기 기독교 학자로 시카고 대학교 인문학 및 신약학 교수였다. 예수, 바울, 영지주의, 2세기 기독교 등 신약학과 교회사의 여러 주제를 연구하였으며, 제1차 세계대전 독일의 U보트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성경 해석의 역사』(알맹e, 2022) 외에 『초기 기독교와 사회』(대한기독교출판사, 1988), Augustus to Constantine, Gods and the One God, Gnosticism, Jesus after the Gospels 외 다수가 있다.

로마 가톨릭 신학자이자 신부로서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에 있어 기독교 안팎으로 큰 영향력을 미치는 대표적인 기독교 신학자들 가운데 한 명이다. 그는 폴 틸리히, 미르체아 엘리아데, 폴 리쾨르로 이어지는 미국 시카고학파의 계보를 계승하는 신학자로서 탈근대적인 다원주의적 상황에서 해석학과 신학 방법론에 관한 많은 탁월한 명저들을 저술하였다. 『성경 해석의 역사』(알맹e, 2022) 외에 『다원성과 모호성』(크리스천 헤럴드, 2007), Blessed Rage for Order, The Analogical Imagination, Dialogue with the Other 등의 저서를 통하여 기독교 전통에 충실하되 그 안에 갇히지 않고 철학, 해석학, 정신분석학, 사회학, 문학, 역사학, 과학, 종교학, 성서신학 등과 같은 다양한 분야와 열린 대화를 수행하는 신학자이다.

서울신학대학교 신약학의 개척자로 알려진 이상훈 교수는 서울신대, 미국 Asbury신학대학원(M. Div.), 미국 Western Evangelical 신학대학원(D. D.)에서 수학했으며, 1957년 서울신학대학에 전임강사로 부임해 왔고, 1989~1990년 미국 Claremont 신학대학원 객원교수, 1982~1988년 서울신학대학 7대 및 8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은퇴 후에는 서울신학대학교 명예교수 및 명예 석좌교수로 지내다 2014년 4월 18일 소천했다. 저서로는 『신약개설』, 『해석학적 성서이해』, 『신약의 열두 제자와 그 밖의 열두 사람』, 『신약성서 이해의 요점』, 『예수의 이야기』, 『不信仰의 空間』, 역서로는 『신, 계시, 권위 3, 4권』(알맹e, 2022)외에 『성경 해석의 역사』(알맹e, 2022), 『요한복음 주석』(레온 모리스), 『마가복음 주석』(윌리엄 레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