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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대니얼 데닛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저 : 대니얼 데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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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iel C. Dennett
이 시대 가장 독창적인 사상가로 정평이 난 그는 심리철학, 인지과학, 생물철학의 선구자로서 마음·종교·인공지능 연구에 심대한 영향을 끼쳤다. 마빈 민스키는 그를 ‘버트런드 러셀 이후 가장 위대한 철학자’라고 평하기도 했다. 1942년 미국 보스턴에서 태어났으며 하버드 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2년, 학문적 공헌을 인정받아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터프츠 대학교에서 가장 저명한 교수직인 유니버시티 프로페서쉽을 보유하고 있으며 같은 대학교의 오스틴 B. 플래처 철학 교수와 인지 연구 센터의 소장을 맡고 있다.
데닛은 리처드 도킨스의 밈 이론을 자신의 지향계 이론에 결합하여 의식·종교·인공지능 등에 흥미로운 철학 이론을 발전시켜 왔다. 실제로 지난 40여 년 동안 《다윈의 위험한 생각》 《마음의 진화》 《마음의 설계》 《내용과 의식》 《지향적 자세》《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등의 저술 활동을 통해 마음을 과학적으로 바라보는 이해의 지평을 넓혀 왔다. 그 밖의 저서로는 《의식의 수수께끼를 풀다》 《신 없음의 과학》(공저) 《자유의 진화》 《주문을 깨다》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가 있다.
데닛은 강단의 학자라는 관성에서 비껴가는 고유의 표현법을 고수한다. 직관펌프라고 불리는 사고 실험으로 통념에 빠진 철학자들의 오류를 직관적으로 포착하는 것이다. 여기에는 치밀하고 정교하게 짜여진 논증과 다양한 관찰에 기반한 예증이 있다.
또한 그는 철학자를 가리켜 답을 주기보다는 질문을 던지는 데 더 재주가 많은 사람이라고 말한다. 모든 물음에 답하려는 욕망을 누르고, 열린 마음과 좋은 질문으로 낡은 관행과 전통을 깨뜨리는 철학자라면 ‘나와 세계’를 이해하는 인간의 장대한 구상에 기여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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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 신광복 만든이 코멘트 보이기/감추기

  역 : 신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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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과학학과 대학원에서 과학과 철학의 문제들을 연구하며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박사 과정 수업에서 접한 논문 〈감각질을 콰인하기quining qualia〉(1993)를 읽으며 데닛의 생각에 매력을 느꼈다. 이후 그의 논문 및 저술 들을 읽어가며 철학과 과학을 넘나드는 데닛의 관점과 글쓰기 방식에 매료되었다.
2010년에는 대학원 학생들과 독자적인 세미나 팀을 꾸려 데닛의 저작들을 차례차례 공부하기 시작했고 한 해에 걸쳐 데닛의 대표작인 《다윈의 위험한 생각》을 강독하였다. 이때 닦아놓은 토대가 데닛의 사상을 종합한 이 책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를 번역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다. ‘무인도에 들고 갈 100권의 책’ 중 하나로 데닛의 저작을 꼽을 만큼 애정을 갖고 있으며 이 책과 《다윈의 위험한 생각》, 《직관펌프, 생각을 열다》를 베게 밑에 깔고 자면 ‘달콤한 꿈Sweet Dreams’을 꾸며 꿈속에서도 의식과 진화를 탐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과 비판적 사고’를 강의하고 있다. 도서출판 성우 편집장 및 객원 주간, 동아사이언스 출판 팀장 등을 지내며 다양한 과학 책을 기획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모두 다르게 보여!》 《과학이란 무엇인가》(공저) 《줄기세포 생명공학의 위대한 도전》(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