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식물학과를 졸업하고 제일제당 런던 지점과 뉴욕 지점에서 근무했다. 1995년 벤처사업을 시작했고 1999년 증권 정보 인터넷 기업 ㈜팍스넷을 창업했다. 동남아시아 자원 개발과 북한 경제를 돕기 위한 풍력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국제적인 경제 사업에 참여했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들도 진행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 부회장과 희망제작소와 임시정부기념사업회의 이사직을 역임했다. 현재 국제 금융시장에서 컴퓨터를 이용한 헤지펀드 투자 전략을 제공하는 ㈜에카스 대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의 연구교수를 맡고 있다. 저서로는 《혁신하라 한국경제》(창비) 등이 있다.

연세대학교 상경계열에 입학한 후, 교내 컴퓨터동아리 YCC 및 삼성 소프트웨어 멤버십에서 활동하면서 컴퓨터와 프로그래밍에 많은 관심을 쏟았다. 문과와 이과 적성이 정확히 반반씩 나오면서 어느 쪽으로 가야 할지 망설이다가, 사회과학 중에서 상대적으로 이과스러운 경제학을 하기로 결정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후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석사연구원으로 첫 커리어를 시작했으며, 그 후 현대경제연구원과 네이버의 리서치 부서에서 근무했다. 연구자로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박사 과정을 밟아야 한다는 것을 절감하고, 영국 워릭대학교로 유학하여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근무했으며, 벤처 생태계, 혁신 클러스터, 고용, R&D 정책 등과 관련된 연구를 수행했다. 현재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에서 근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