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터. 복잡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풀어내어 사람들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매력을 느껴 그래픽 노블을 작업하기 시작했다. 볼프강 보르헤르트의 산문 〈빵〉, 알레산드로 바리코의 『노베첸토』, 토마스 만의 『베니스에서의 죽음』 등 예술성 높은 작품을 그래픽 노블로 만들었다. 지금은 버지니아 울프의 대표작 『올랜도』를 준비 중이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본대학교에서 번역학을 전공했다. 이후 출판사 편집팀장을 지내며 다양한 글을 기획하고 옮겨왔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나는 아빠가 좋아요』, 『꼬마 거미의 질문 여행』, 『초등1학년 경제교육을 시작할 나이』, 『데미안』,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등이 있다.